가족에게 행복을 준 선물 같은 시간

홍예리(안전시스템설계팀 연구원)

정리. 편집실 / 사진. 홍순재(광고뉴미디어팀 책임매니저)
일과 가정, 어떤 것도 포기할 수 없는 워킹맘에게 ‘52시간 선택 근무제’ 시행은 가족의 행복을 찾게 해준 고마운 제도입니다. 제도 시행 전, 야근으로 오후 6시를 넘길 때면 어린이집에 혼자 남아 있을 아이 생각에 늘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허겁지겁 아이를 데리러 간 어느 날 저녁, 저를 보자마자 “엄마, 배고파”라고 말하던 딸의 얼굴을 떠올리면 지금도 가슴이 미어집니다. 육아도 직장도 포기하지 않고 둘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은 워킹맘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남편과 역할 분담, 저 나름의 자기 관리 그리고 이를 지원해주는 회사의 제도가 필요하지요. 그 제도가 절실했던 우리 가족에게 선택 근무제는 가뭄의 단비와 같았습니다. 아이의 등원은 남편이, 하원은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하는 제가 하기로 하면서 아이가 늦은 밤까지 엄마를 기다리는 일이 없어졌거든요. 요즘은 유치원이 끝나면 아이가 좋아하는 미술학원에 데려다주기도 하고, 저녁 식사 전 짬을 내 어린이 전시도 보러 갑니다. 이렇게 역할 분담과 회사 제도가 해결되고 나니, 이제 남은 것은 자기 관리뿐이네요. 일도 육아도 잘 해내려면 제 몸도 돌봐야 한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인정받는 직장인,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 엄마가 되기 위해 내년에는 좀 더 부지런해질 생각입니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선물 같은 시간을 알뜰히 쓰면서, 가족의 화목과 개인의 행복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하루의 마무리

손미진(서비스부품관리팀 매니저)

정리. 편집실 / 사진. 홍순재(광고뉴미디어팀 책임매니저) / 촬영 협조. 고양체육관, 광주 남부대학교
어릴 적부터 물가에 가면 바위에 올라 뛰어내리기를 반복하던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어른이 된 아이는 해외여행 중 영감을 받아 다이빙에 도전하기로 마음먹고, 그때부터 매주 다이빙대에 오릅니다. 그렇게 다이빙하기를 3년. 국제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면서 ‘할머니가 되어서도 다이빙을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바로 제 이야기입니다. 다이빙이 없으면 삶의 의미가 없다고 할 만큼 저는 다이빙을 좋아합니다. 무리하게 회전 연습을 하다 목뼈가 부러져 응급 수술을 받은 적도 있고, 턱이 찢어지는 부상도 있었지만 도저히 멈출 수 없습니다. 뛰어내릴 때마다 공포를 이겨내야 하고 다칠까봐 심장이 두근거리지만 그때마다 살아 있음을 느낍니다. 위험한 스포츠이기에 잡생각이 들지 않고,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다는 매력도 큽니다. 지난여름 저는 ‘2019 광주 세계선수권 마스터즈 대회’에서 또 한 번 수상의 영광을 누렸습니다. 강도 높은 연습을 해야 했기에, 선택 근무제가 아니었다면 아마 대회 출전은 꿈도 못 꿨을 겁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연습을 위해 일찍 퇴근하는 저를 격려해주신 팀장님과 제 사생활을 존중해준 팀원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다이빙을 마음껏 할 수 있게 응원해준 우리 팀 모두에게 사보를 통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의 다음 목표는 ‘2021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입니다. 직장인이므로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순 없지만 저녁이 있는 삶이 계속되는 한, 저의 밤 다이빙도 쭉 이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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