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오아시스 ‘한 뼘 정원’ 만들기
홈 가드닝(Home Gardening)

대지가 잠드는 겨울, 신록이 그립지만 자투리 마당 한 평 없다면 집 안에 작은 정원을 들여보자. 베란다와 창가에 직접 꾸민 나만의 정원이
생기와 활력을 선사한다. 마음을 쏟고 관심을 기울이는 만큼 쑥쑥 자라주는 반려식물이 삭막했던 일상을 풍성하게 물들일 것이다.
글. 윤진아(자유기고가)
홈 가드닝 준비하기
모종 | 가장 먼저 준비할 것은 건강한 모종이다. 초보자라면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따로 거름을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알뿌리식물’이나 잎이나 줄기 속에 많은 수분을 품고 있는 ‘다육식물’, 식물의 잎을 관상의 대상으로 하는 ‘관엽식물’을 추천한다. 겨울에도 꽃이 피어 있는 수선화, 시클라멘 같은 식물은 연말연시 파릇파릇한 실내 분위기 조성에도 안성맞춤이다.
배양토 | 길가에 보이는 아무 흙이나 가져다 쓰면 큰코다칠 수 있다. 원예 재배에 적합한 토양이 아닐뿐더러 온갖 병해충을 몰고 오는 주범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분갈이용 배양토’가 사용하기에 무난하며, 꽃집이나 원예자재상, 대형마트,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배수가 원활해야 하는 식물은 모래나 마사, 질석 등을 섞어 사용하기도 한다.
화분 | 물 빠짐이 좋도록 바닥에 구멍이 있는 게 좋다. 페트병, 우유팩, 스티로폼 박스, 나무상자 등 재활용품도 화분으로 쓸 수 있다. 물이 빠질 수 있게 바닥에 구멍을 뚫고 촘촘한 망이나 그물을 깐 뒤 자갈→굵은 모래→배합토→식물→배양토 순으로 심으면 된다. 이외에 식물의 형태를 잡아줄 철사와 지지대, 모종삽, 가지치기 가위를 갖추면 기본적인 준비는 끝났다.
홈 가드닝을 시작하며 꼭 기억해야 할 원칙
빛·온도 맞추기 | 그늘에서도 제법 잘 자라는 식물이 있는 반면, 햇볕을 충분히 받아야만 살 수 있는 식물도 있다. 각각의 특성과 재배 환경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대부분의 실내 식물은 열대나 아열대가 원산지이며 주로 그늘에서 자랐기 때문에, 반그늘 정도에서 온도를 잘 맞춰야 한다. 겨울엔 최소한 15℃ 이상은 되어야 추위의 해를 입지 않는다.
물 주기 | 초보 가드너가 식물 키우기에 실패하는 주원인은 물을 너무 자주, 열심히 준다는 것이다. 물을 너무 자주 주면 식물이 무르게 된다. 한번 물을 줄 때 1~2분 내에 화분 구멍으로 물이 흘러내릴 만큼 충분히 주는 것이 중요하다.
미세먼지 잡는 식물 BEST 3
스투키 | 포름알데히드, 아세톤, 크실렌 등의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음이온을 발생시켜 공기 정화 능력과 전자파 차단에 효과적이다. 경작도 쉬운 편이라 10℃ 이상의 온도만 유지하면 되고, 30~40일에 한 번 화분의 흙이 흠뻑 젖을 정도로 물을 주면 된다.
고무나무 | 생명력이 뛰어난 관엽식물. 카펫이나 벽지에서 나오는 유해가스를 흡수하며 잎사귀가 넓어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나다. 겨울철에는 15~20일에 한 번씩 2~4ℓ의 물을 주면 된다.
금전수 | ‘번영’이라는 꽃말답게 대표적인 개업 선물로 자리매김한 일명 ‘돈나무’다. 물에 넣어두기만 해도 죽지 않고 뿌리가 자라나는 강한 생명력이 특징으로, 병충해에 강하다. 겨울철에는 20~30일에 한 번씩 물을 주면 된다.
안전한 먹거리 직접 길러 먹자!
‘베란다 텃밭’ 만들기
웰빙 식자재로 각광받는 방울토마토, 새싹채소, 파프리카, 딸기도 집 안에서 씨앗을 뿌리고 키울 수 있다. 필요한 건 씨앗과 안 쓰는 컵, 물뿐! 내 손으로 직접 작물을 수확해 먹는 기쁨도 크고, 적당한 육체 활동으로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베란다 방수·배수 처리하기 | 방수·배수 처리가 잘 되어 있지 않은 베란다에서 텃밭을 가꾸다간 곰팡이의 습격을 받을 수 있다. 텃밭을 만들기 전에 먼저 방수 시트를 깐 다음 배수구를 내자. 바닥에 플라스틱 배수판을 깔아 물이 잘 빠지게 하고, 원예용 부직포를 덮어 물만 빠져나가게 해도 좋다.
작물 재배에 적합한 상토 깔기 | 채소 재배용 상토는 pH 조절이 되고 살균 과정을 거친 흙이다. 실내 재배 시 상토만 깔아도 채소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
잎 아닌 상토에 물 주기 | 명심해야 할 것은 채소의 잎을 피해 물을 줘야 한다는 것이다. 채소 전체에 흠뻑 물을 주기보다는 잎을 피해 상토에만 스미도록 줘야 잎에 생기는 병을 피할 수 있다.
초보 가드너라면 주목!
환기 어렵다면 에어서큘레이터 활용하기 | 통풍이 안 되는 공간이나, 집을 비우는 동안 환기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에어서큘레이터(공기순환기)를 이용해 실내 공기를 순환시켜주자.
식물이 아프면 식물병원으로! | 사이버식물병원(www.plant119.kr)의 ‘사이버 진단의뢰’ 코너에 식물의 피해 증상과 사진을 첨부해 접수하면, 담당자가 증상에 대한 진단 결과를 알려준다.
게으르다면 ‘행잉 플랜트’는 포기할 것 | 화분을 높은 곳에 매달아서 키우는 ‘행잉 플랜트’가 인테리어 식물로 각광받지만, 게으른 사람이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물을 줄 때마다 다시 바닥으로 내려야 하고, 높이 매달려 있어서 식물 상태를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Tip. 스마트한 홈 가드닝 도우미들
사진 : 아띠꼴로
태양열 부엉이등
낮 동안 태양빛을 모았다가 어둠이 오면 부엉이 눈에서 빛에너지를 내보내는 태양광등. 햇빛이 없는 실내에서도 식물이 잘 자라도록 도와주고, 오브제 역할까지 톡톡히 한다.
사진 : 키움
스마트 LED 화분
파티션&테이블 겸용 LED 조명 화분.
공부방이나 사무 공간에 거치해 나만의 녹색 정원을 연출할 수 있다. 하판에 물을 담아두면 심지를 통해 물이 흡수된다. 광합성을 돕는 LED 조명 등이 장착돼 실내에서 식물을 기를 때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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