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국내 독자 기술로 후측방 레이더 개발

글. 문나나(광고뉴미디어팀 과장)
사례 1
후측방 레이더에 의한 ‘충돌방지보조/경고’
벌써 3시간째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 지영 씨.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지영 씨는 친구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급히 순천으로 향하는 길이다. 다음 날이 출장이라 하루 만에 다녀와야 해 마음이 급하다. 종일 회사에서 바쁘게 일한 탓인지 급격히 피로가 몰려온다. 주변에 차량도 별로 없고 야간인 탓에 속도가 가늠되지 않아 힐끗 속도계를 보니 100km로 주행 중이다. ‘내일 출장에서 처리할 일들이 산더미구나. 잘되어야 할 텐데….’ ‘영훈이는 저녁밥은 먹었을까? 새벽에 출근하느라 학교 준비물도 못 챙겨줬는데….’ 이런저런 생각을 거듭하던 지영 씨. 1시간쯤 더 달려 슬슬 톨게이트가 보이기 시작한다. 빠져나가려고 우측 깜빡이를 켜고 차선을 옮기려고 하는 순간 들리는 경고음! 삐~삐~삐, 사이드 미러에 불이 켜졌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아무것도 없는데 왜 이러지?’ 지영 씨는 경보를 무시하고 우측으로 차선을 변경하기 위해 핸들을 돌린다. 그때 갑자기 나타난 차량에 깜짝 놀라는 지영 씨. 이대로 사고가 날 상황이었지만 지영 씨의 BCA(충돌방지보조 시스템)가 차분히 본래 차선으로 돌려보내 충돌을 피했다. “아~ 다행이다. BCA 시스템이 없었다면 큰일 날 뻔했어!”
사례 2
후측방 레이더에 의한 ‘안전하차보조’
“아빠~ 쉬 마려워~~” 뒷좌석 카시트에 앉은 여덟 살 아들 지용이가 아까부터 보채기 시작한다. 이미 점심 식사 때가 한참 지났지만 꽉 막힌 도로 상황에 꼼짝없이 차 안에 갇힌 경훈 씨. “지용아, 조금만 기다려. 곧 화장실이 있어.” 그로부터 10여 분 뒤 다시 지용이가 보챈다. “아빠아~ 저 도저히 못 참겠어요. 좀 내려줘요.” 경훈 씨는 할 수 없이 차량을 옆으로 급히 이동해 차일드록을 해제했다. 소변이 급했던 지용이는 아빠가 주차하는 것을 보고 차 문을 급히 열려고 몸을 움직인다. 차 옆으로 오토바이 한 대가 달려오던 그때, 차에 장착된 후측방 레이더가 차량 주변 상황을 감지하고 경훈 씨가 해제했던 차일드록을 다시 잠금 상태로 전환했다. 다행히 문이 잠겨 스쳐 지나가는 오토바이와 부딪히는 사고를 피한 것. 아찔한 순간을 경험한 경훈 씨가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차에 장착된 SEA(안전하차보조 시스템/Safety Exit Assist) 덕분에 우리 지용이가 무사했네.”

Interview

이소원(ADAS제어설계팀 책임연구원)
Q. 후측방 레이더 기술을 독자 개발한 배경이 있다면?
2018년 언론을 달궜던 자율주행 기술의 난제는 ‘센서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현실에서 독자 개발은 신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특히 가격 경쟁력에 절대적인 우위를 갖기 때문에 앞으로는 독자 기술을 가진 업체들만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전략을 기반으로 후측방 레이더 개발에 있어, 기술과 가격 경쟁력이라는 장점을 살리도록 노력했습니다.
Q. 후측방 레이더 기술의 장점과 특징은 무엇인가?
먼저 국산 기술로 개발했다는 것이 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후측방 레이더를 개발할 수 있는 업체가 전 세계적으로 희박한 현 상황으로 볼 때, 그중 하나가 되었다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저희 기술의 장점이자 특징은 민첩성입니다. 30년 이상 개발에 매진한 외국 업체들의 기술력을 순식간에 따라잡고 있는 것은 유연성과 민첩성을 갖추었기 때문입니다. 외국 개발자들과 접촉할 기회가 많았는데 우리 회사 개발자들의 민첩성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빠른 문제 해결 능력이 있고, 이로 인해 더 빠른 개발이 가능하다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요. 노하우와 레이더에 기술이 계속 쌓이면 빠르게 변하는 시장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연구 개발 과정에서 에피소드가 있다면?
이 프로젝트는 상당한 시간을 요구했습니다. 개발 초기부터 구현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러나 팀원들 모두 ‘하면 된다’라는 긍정 마인드로 임했습니다. 특히 많은 부분을 담당해준 윤석희 책임연구원의 공이 컸습니다. 최종 완성까지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지만 지금처럼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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