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신나는 일터로 “뛰어!”

마북연구소 ‘풋살연구회’

온종일 치열하게 일하다 보면 몸이 본능적으로 ‘뛰어야 한다’고 말하는 시간이 온다. 뛰면서 머릿속을 비우면 또 새로운 생각을 채울 공간이 생기는 법!
마북연구소 풋살연구회 회원들은 더 치열한 연구를 위해 달리고, 달리기 위해 또 일한다.
글. 윤진아(자유기고가) / 사진. 현진(아자스튜디오)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시간, 5시
‘더 즐거운 직장생활을 위해 뭘 할 수 있을까?’ 책상에 앉아 고민하는 대신, 마북연구소 풋살연구회 회원들은 운동화 끈을 동여맨다. 나이 불문, 직급 불문, 뒤끝 없이 스트레스 날려주는 신통방통한 빅매치가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마북연구소 다목적구장에서 열린다. 공기의 흐름부터 확연히 달라지는 구장 안. ‘선더 팀(주장 조운래)’과 ‘소닉 팀(주장 제해균)’으로 나뉜 선수들이 한판 대결을 앞두고 뜨거운 숨을 내쉰다.
“자, 간다아~ 허이짜!”
“어허, 장 선수, 오늘 공이 너무 매운 거 아니야?“
파이팅 넘치는 기합으로 기선을 제압하며 장기연(APS시스템설계팀) 연구원이 찬 공이 힘차게 날아 골대에 정확하게 꽂힌다. 전반전 시작 10분이 지날 무렵 서태원(의장설계개선팀) 연구원이 오른쪽 날개에서 얻은 프리킥을 골로 연결하며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학창 시절 태권도 선수로 활약했던 박형준(음향설계팀) 사원의 반격이 곧바로 시작됐다.
경기 규칙은 간단하다. 열심히 뛰고, 땀 흘린 만큼 웃다 가면 된다. ‘풋살연구회’라는 이름에는 ‘풋살도 연구해서 더 잘해보자!’는 의미와 ‘더 즐거운 직장생활을 연구한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풋살연구회 회장을 맡은 조운래(메카제어설계팀) 책임연구원은 “회비 없이 회사 지원금으로만 운영되는 동호회로, 알차게 운동하고 바로 해산하기 때문에 술자리가 부담스러운 사람도 부담 없이 활동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함재준(의장시험개발팀) 연구원도 “퇴근 후 이동 없이 바로 연구소 내에서 운동할 수 있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매번 참여하기 어려워도 원하는 날 원하는 시간에 나오면 모두가 반겨준다”며 엄지를 들어 보였다.
더 즐거운 직장생활을 치열하게 ‘연구’하라!
볼거리라곤 그저 공뿐인데 희한하게 눈을 뗄 수가 없다. 당사자들의 표정 또한 국가대표 못지않게 진지하다. “내 몸이 이렇게 날렵한지 처음 알았다”는 자화자찬도 곳곳에서 쏟아져나온다. 막바지를 향해 갈수록 치열해지는 게임. 앞서거니 뒤서거니 점수를 주고받던 경기의 승패는 일순간 갈려, 종료 3분을 남겨놓고 정상진(내외장디자인팀) 연구원의 멋진 중거리슛에 이어, 센터서클 중앙에서 볼을 잡은 백송남(메카제어설계팀) 책임연구원이 강력한 오른발 결승골을 터트리며 짜릿한 역전승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업무 때문에 가장 늦게 합류한 백송남 책임연구원은 이날 통산 세 골을 성공하며 소닉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공격이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일이죠. 미니축구답게 아담한 경기장에서 공을 차는 만큼 쉴 틈 없이 뛰게 된다는 게 함정이랄까요. 각자 포지션이 정해져 있긴 해도, 공격과 수비를 모두 함께 소화해야 하거든요.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골을 넣는 횟수도 많고, 일단 공이 들어가면 재미있잖아요. 머리를 비우려고 한없이 뛰다 보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이고 새로운 영감과 열정으로 가득 차는 것 같아요.”
오늘은 일정상 함께하지 못했지만 다른 회원들도 조만간 삼삼오오 합류해 못다 한 이야기를 풋살장 위에 풀어놓을 것이다. 마북연구소 풋살연구회 회원들이 웃으며 기량을 끌어 올릴 수 있었던 원동력도 승패에 초연한 무욕(無欲)이라고 했다. 그렇다고 얕봤다가는 큰코다친다. ‘풋살연구회의 메시’ 백송남 책임연구원을 필두로 쟁쟁한 실력의 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김종현(플랫폼SW선행개발팀) 사원처럼 운동과는 담쌓고 살던 사람도 얼마든지 기량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공 차는 자세부터 위치 선정 팁은 물론 상대 선수를 견제하는 고급 기술까지 풋살연구회 회원들이 ‘원포인트 클리닉’으로 아낌없이 전수해준다.
윗줄 왼쪽부터 함재준(의장시험개발팀 연구원), 조운래(메카제어설계팀 책임연구원), 정상진(내외장디자인팀 연구원), 김종현(플랫폼SW선행개발팀 사원), 박형준(음향설계팀 사원) / 아랫줄 왼쪽부터 신원진(카메라설계팀 연구원), 제해균(메카부품설계팀 연구원), 장기연(APS시스템설계팀 연구원), 서태원(의장설계개선팀 연구원)
회원 모두가 챔피언!
마북연구소 풋살연구회는 이제 더욱 탄탄해진 조직력을 앞세워 더 큰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드리블 중이다. 풋살연구회 의왕지부 신설, 외부 대회 출전 등등 더 즐거운 일터를 만들기 위한 연구 결과도 속속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풋살은 ‘공격이야말로 최선의 방어’라는 공식에 가장 적합한 운동입니다. 매 순간에 몰입하고 집중함으로써 신속하게 결정하고 즉시 실행할 줄 알게 됐다는 건 최고의 수확이지요. 따지고 보면 우리 삶도 똑같잖아요. 결정적인 순간에 대비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거나 지나치게 우유부단하다면 본인은 물론 조직 전체에 악영향을 끼치거든요.
동료들과 함께 땀 흘리며 경기력과 건강뿐만 아니라 삶의 가장 중요한 전술까지 익히고 있습니다.” 건강한 도전이야말로 인간을 성장시키고 세상을 한결 살맛 나게 하는 법! 늦은 밤, 경기가 재개됐다. 풋살연구회 덕에 나날이 회춘 중이라는 제해균(메카부품설계팀) 연구원이 “즐겁게만 하면 되는 거지?”라며 그들만의 마이너리그 개막을 알린다. 열정이 우리를 구원해줄 것임을 알기에, 유별난 카타르시스에 기꺼이 몸을 실은 이들이 오늘도 뜨거운 숨을 불어 모으는 참이다. 운동화 끈을 다시 단단히 고쳐 매고 땀과 함께 일상의 묵은 각질을 날려버리며, 마북연구소 풋살연구회 회원들이 발산하는 에너지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 불타는 화요일 밤, 풋살 한 게임 함께해요!
    조운래 메카제어설계팀 책임연구원
    뜨겁게 일하고 스포츠로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낸다는 모토가 우리의 결속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승패와 상관없이 마주 보며 웃을 이유가 풋살연구회에는 얼마든지 많으니, 더 많은 모비스인의 입단을 기다립니다!
  • 부담 제로! 즐기면 되는 풋살 “좋아요”
    김종현 플랫폼SW선행개발팀 사원
    두어 시간 뛰고 나면 몸이 그렇게 가뿐할 수 없어요. 공만 따라가면 되니 스트레스 해소에도 그만이죠. 모든 회원이 전담 코치이자 응원단이 되어주는 덕에 기량이 쑥쑥 늘었어요. 업무 또한 풋살처럼 ‘한 수 위 파트너십’으로 알찬 결실을 일궈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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