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이룰 준비 됐나요?
“YES or YES!”

이현·나현 자매의 ‘아이돌 연습생’ 일일체험

임직원 자녀의 꿈을 지원하는 ‘드림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인공은 울산공장 김광민(글로벌물류지원팀) 대리의 딸 이현(11세), 나현(9세)이다.
멀게만 느껴지던 꿈이 한층 가까워지는 공간, 부산·경남 지역의 No.1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에 ‘미래의 아이돌 가수’가 떴다.
글. 윤진아(자유기고가) / 사진. 이서연(아자스튜디오)
꿈을 깨우다, 열정을 깨우다
쿵, 쿠쿵! 심장을 울리는 비트에 심장박동이 격렬하게 응답한다. 댄스 기본기 테스트를 앞두고 긴장감이 넘치는 스튜디오 안. 트와이스의 신곡 ‘YES or YES’ 안무를 점검 중인 댄스 트레이너를 이현이와 나현이가 떨리는 눈빛으로 지켜보고 있다. 한 발자국 뒤에서 딸들을 지켜보는 김광민 대리의 눈에도 긴장감이 가득하다. 평소 거실 소파에 앉아 ‘아빠 미소’ 한껏 머금고 지켜보던 것과는 사뭇 다른 기분이란다.
“며칠 전 딸들에게 장래희망을 물어봤는데 열 개가 넘는 직업을 줄줄이 늘어놓더군요. 그중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게 뭐냐고 재차 물었더니 고민 끝에 ‘아이돌’이라고 하더라고요.
가장 좋아하고 또 잘하는 일이라는데, 부모로서 믿고 지원해줘야죠. 마침 회사에서 좋은 기회를 열어줘 놓치지 않고 신청했습니다. 그저 지켜봐주는 게 고작이었는데 모처럼 아빠 노릇을 제대로 하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딸들의 꿈이 ‘아빠처럼 멋진 사람’에서 가수, 배우 등으로 바뀌어 가는 건 솔직히 좀 섭섭한 일이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의 변신은 무죄. 그 아이를 위해 기꺼이 기회의 장을 열어준 부모의 변신도 무죄다.
잠재된 능력을 끌어내라!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는 보편적인 방법은 기획사를 통해 정식으로 데뷔하는 것이다. 오디션이나 캐스팅 프로그램을 거쳐 연습생으로 들어간 뒤 짧게는 2~3년, 길게는 7~8년 동안 트레이닝을 받는다. 학엔터아카데미 정학석 대표는 “천부적인 재능이 요구되는 ‘아티스트’와 달리, 아이돌 그룹에게는 ‘성실성’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며 “기본기 연마와 단계별 트레이닝을 잘 따라오기만 하면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고 귀띔했다. 최근 <프로듀스48>을 통해 데뷔한 ‘아이즈원’의 조유리를 비롯해 수많은 아이돌 그룹 멤버와 기획사 연습생을 트레이닝한 정학석 대표는 이날 마이크 쥐는 법부터 호흡, 발성 등등 가수에게 필요한 A to Z를 하나하나 알려줬다.
녹음실에 서서 마이크를 손에 쥔 이현이와 나현이의 표정이 세상을 다 가진 듯하다. 본격적인 트레이닝에 앞서 음감 테스트와 보컬 실력 점검이 진행됐다. 자신의 목소리를 전문 음향장비를 통해 들어봄으로써 문제점이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일대일 맞춤 코칭을 통해 체계적인 보컬 트레이닝이 이루어진다. MR에 맞춰 평소 애창곡인 트와이스의 노래를 부른 뒤, 보컬 트레이너의 냉철한 진단이 이어졌다. 이현이는 고음 발성이 약하고, 나현이는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게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자세에 중심이 잡혀 있고 발음이 좋다는 점은 둘 다 장점으로 꼽혔다.
“이현이처럼 잘 부르다가 고음에서 목이 콱 막히는 경우는, 호흡을 길게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해요. 오늘부터 코로 숨을 들이쉴 때 흡입한 양만큼의 부피로 부풀렸다가, 입으로 뱉으면서 배에 힘을 빼는 동작을 노래 부르기 직전에 여러 번 반복하세요. 음역대는 얼마든지 후천적으로 개발할 수 있습니다. 나현이는 평소 노래를 들을 때 보컬 이외에도 악기 소리와 리듬에 집중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노래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부른다면 음정과 박자, 리듬감이 떨어지는 건 당연한 수순이거든요.”
그리 길지 않은 시간 진행된 보컬 트레이닝이었지만, 끝날 즈음이 되니 음역대가 몰라보게 확장된 게 느껴진다. 전문가와 일대일 레슨을 통해 내 목소리만의 개성이 무엇인지를 알게 됐다는 것도 오늘의 수확 중 하나다. 이현이의 맑고 부드러운 목소리, 나현이의 낭랑한 목소리에 시간과 노력이 덧대어져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펼쳐질 터. 그동안 수많은 연습생의 성장통을 지켜봐온 정학석 대표는 이현이와 나현이에게 들려줄 말이 많다.
“가수라는 직업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어요. 노래뿐만 아니라 춤과 연기, 예능을 포함한 모든 분야를 섭렵해야만 사랑받는 가수가 될 수 있지요. 대중의 눈에 띄어 꾸준히 사랑받는 스타의 비결은 뭘까요? 실력과 체력은 기본! 여기에 자신만의 뚜렷한 개성이 있어야 인기를 얻을 수 있고, 내 꿈을 위해 지치지 않고 노력하는 끈기가 필요합니다.”
Dreams Come True
이날 보컬&댄스 트레이너들은 2시간 남짓 당근과 채찍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며 이현이와 나현이를 훨훨 날게 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시청각 자료 교육에 이어,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녹음, 촬영 장비들을 체험하는 자매의 눈빛이 반짝반짝 빛난다. 이현이와 나현이는 “실제 아이돌 트레이닝이 이루어지는 현장에서 궁금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알고 나니,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선 것 같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아빠 회사가 선물한 값진 경험을 자양분 삼아 멋진 노래와 퍼포먼스로 좀 더 신나는 세상을 만들겠노라는 다짐에도 힘이 실렸다. 눈을 빛내며 신세계를 탐험하는 딸들에게 김광민 대리도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재미 삼아 따라 하는 것과 전문 트레이너의 지도로 다듬은 결과물은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더군요. 초반에는 잔뜩 얼어 있던 딸들이 체계적인 트레이닝에 점차 동화되어 가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어요.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이날의 트레이닝이 아이들에겐 엄청난 경험이 된 것 같아요. 아직 어린 만큼 많은 기회의 문을 열어두겠지만, 멋진 가수를 꿈꾸는 딸들의 성장기를 즐거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또 응원하겠습니다.”
가슴 가득 아빠의 응원을 품은 딸들이 더 높은 비상을 준비한다. 일일 레슨은 끝났지만, 오늘의 뜨거운 심장박동은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다. 지금껏 열지 않았던 문을 용기 있게 두드리며, 오늘 이현이와 나현이는 아빠가 안내해준 더 넓은 세상을 향해 안테나를 한껏 높이 세운 참이다.
재미 삼아 따라 하는 것과 전문 트레이너의 지도로 다듬은 결과물은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더군요. 초반에는 잔뜩 얼어 있던 딸들이 체계적인 트레이닝에 점차 동화되어 가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어요.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이날의 트레이닝이 아이들에겐 엄청난 경험이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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