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뭔가 해내는 사람들의 비밀

인내심(忍耐心)

1966년, 스탠퍼드대 부설 어린이집 실험실. W. 미셀 박사는 인생의 성패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즉각적인 만족을 지연시킬 수
있는 인내심이라고 가정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 실험에 착수했다. 그는 네 살짜리 아이들에게 마시멜로를 하나씩 나눠주면서 이렇게 말했다.
“잠깐 나갔다 올 동안 먹지 않고 기다리면 하나 더 줄게.” 15분이 지난 후 어떤 아이들은 잘 참았지만 어떤 아이들은 참지 못하고 먹어버렸다.
10여 년 후, 아이들이 보여준 차이는 상상외로 컸다. 유혹을 참아낸 아이들은 그렇지 못한 아이들에 비해 인간관계 능력이 뛰어나고,
힘든 일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했다. 훨씬 우수한 성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SAT(미국 대학수능시험) 점수도 210점이나 더 높았다.
20년 뒤 대학 졸업 성적도 좋았고 30년 뒤에 받는 연봉도 더 높았다. 반대로 인내력이 없던 아이들은 성적이 더 나쁠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
불안정하며 대인관계도 원만하지 못했다. 쉽게 좌절했으며, 열등감도 많고 약물 중독자와 감옥에 간 사람도 있었다.
글. 이민규(심리학 박사, <지치지 않는 힘> 저자)
유혹을 뿌리치면 찬란한 미래가 온다
어떤 사람이 크게 성공했다는 소식을 들으며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그렇게 평범한 사람이 어떻게?’ 예상외로 큰일을 해낸 친구의 소식을 듣고 이렇게 자문할 때도 있다. “아니, 그 친구가 어떻게 그런 일을?” 때로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여겨지던 사람이 아무도 생각할 수 없는 큰일을 해낸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들에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뭔가를 결심하면 고통을 감수하면서 끝까지 해내는 인내심이 남다르다는 것이다. 인내심(忍耐心)이란 한자 忍(참을 인)과 耐(견딜 내) 그리고 心(마음 심)자가 합쳐진 말로 괴로움이나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마음이다. 심리학적으로는 목표 달성을 방해하는 쾌락 추구 충동을 억제하고, 고통 회피 본능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다. 따라서 학업이나 인간관계 및 비즈니스의 성패를 결정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인이 인내심이라 할 수 있다.
참고 견디는 능력은 금연이나 다이어트에서부터 위대한 성취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노력을 요구하는 모든 활동의 밑바탕을 이룬다. 그러므로 성공의 비결은 간단하다. 즐거움과 고통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다. 즐거움과 고통에 휘둘리는 자는 인생의 노예가 되지만 달콤한 쾌락에 휘둘리지 않고 견디기 힘든 고통을 견디는 자는 인생의 지배자가 된다.
무엇이 인내심의 차이를 가르는가?
여러 연구 결과가 학업, 인간관계, 스포츠, 예술, 비즈니스 그 어떤 영역에서건 인내심은 IQ보다 성취와 성공에 더 중요한 요인임을 보여준다. 굳이 연구 결과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참고 견디는 인내심의 미덕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막상 견디기 어려운 상황에서 결국 끝까지 해내는 사람은 생각처럼 많지 않다. 쾌락을 추구하고 고통을 회피하고자 하는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과의 지난한 싸움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힘든 상황에서 왜 어떤 사람은 쉽게 포기하고 어떤 사람은 끝까지 버틸 수 있을까? 인내심을 발휘하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거기에2018-10-01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타고난 소질이 다르다.
앞에 소개한 마시멜로 실험에서 불과 네 살밖에 안 된 아이들이 보여준 태도는 너무나 판이하다. 그리고 그 인내심의 차이가 보여주는 영향력은 10년, 20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발휘되고 있다. 실제로 주변을 둘러보면 천성적으로 잘 참는 사람이 있고, 조금만 어려움에 처해도 쉽게 포기하는 사람이 있다. 우리가 믿고 싶든 믿고 싶지 않든 인내심은 상당 부분 유전적으로 타고난다. 유전적 소질은 우리가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인내심과 관련된 유전적 기반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슬픈 소식이다. 하지만 희망이 있다.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이 있다. 생각과 경험이다.
둘째, 믿음과 생각이 다르다.
인내심의 차이를 반영하는 또 다른 요인은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과 현재와 미래에 대한 생각이다. 최근 들어 YOLO(You Only Live Once, 한 번뿐인 인생! 현재를 누리자!)라는 말이 유행이다. 불투명한 미래보다 지금 당장의 만족이 더 중요하다고 믿게 되면 참고 견디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 된다. 미래의 큰 성공보다 당장의 소확행(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을 즐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맛있는 음식을 자제할 필요도 없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퇴근 후 자기계발을 할 필요도 없고, 노후를 위해 힘들게 저축할 필요도 없다.
셋째, 환경과 경험이 다르다.
우리가 자라온 환경 또한 참고 견디는 인내심의 정도와 깊은 관련이 있다. 즉각적인 욕구 충족을 자제할 때 더 큰 보상이 따른다는 믿음을 제공하는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은 인내심이 더 강하다. 인내심을 발휘해서 크게 성취한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자란 아이들은 그런 태도와 행동을 자신의 레퍼토리로 흡수할 확률이 높다. 무리한 목표 설정이나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 인해 실패 경험을 반복하면 학습된 무력감을 경험하게 되어 얼마든지 참고 견딜 수 있는 상황에서도 쉽게 포기한다.
이처럼 인내력은 상당 부분 유전적 소질에 의해 결정된다. 하지만 IQ와 달리 인지적인 믿음이나 경험을 통해 학습되는 인내력은 믿음과 생각을 바꾸고 인내심이 뛰어난 사람들의 특성을 배우고 연습하면 얼마든지 개발할 수 있다.
인내심을 키울 수 있는 10가지 지렛대
부자가 되고 싶다거나 자기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고 싶은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 그렇게 된 사람이 많지 않다. 그만큼 참고 견디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세상의 모든 어려운 문제도 누군가에겐 쉽다. 그들에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 어려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게 해주는 지렛대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지렛대란 작은 힘으로 큰일을 하게 해주는 모든 수단과 방법 및 도구를 말한다. 인내심을 키울 수 있는 10가지 지렛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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