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만 보며 임을 닮은 태양의 꽃

    Sight
    한여름을 누구보다도 기다렸을 꽃들이 이글거리는 태양과 눈을 맞춥니다. 높다란 키를 꼿꼿이 세우고 해를 향해 일편단심 노랗게 만개합니다. 태양만 바라보다 태양을 닮아버린 해바라기의 이야기입니다. ‘기다림’, ‘그리움’, ‘동경’이라는 꽃말을 지닌 해바라기는 슬픈 전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폴로의 사랑을 얻지 못한 물의 요정 클리티에가 9일 동안 한자리에 선채 아폴로를 기다리다가, 끝내 대지에 몸이 박혀 해바라기가 되었다는 내용이지요. 하지만 그 자태만큼은 싱그럽고 화사해 너른 들판을 가득 메운 황금물결을 바라보노라면 꽃 닮은 함박웃음이 절로 납니다. 너도나도 그늘을 찾아 태양을 피하는 여름이지만, 그 태양이 보고파 1년을 기다린 해바라기의 순정. 그 뜨거운 열정을 만나러 여름이 다 가기 전 해바라기 밭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태양의 열기를 듬뿍 받은 황금빛 해바라기가 샛노란 활력 에너지를 나누어줄지도 모르니까요.
    100만 송이 해바라기를 만날 수 있는 곳
    전국 최대의 해바라기 꽃밭에서 펼쳐지는 ‘해바라기축제’가 강원도 태백시 황연동(구와우마을)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축제는 8월 12일까지 열리며, 해바라기 꽃밭 탐방로를 비롯해 야생화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음악 콘서트 등이 꾸며진다.
    (http://www.sunowerfestival.co.kr 입장료 성인 5,000원, 학생 및 단체 3,000원)
  • 한입 깨물면 물러나는 더위

    Hearing
    아그작 한입 깨물면 오스스 소름 돋는 것. 입안에서 녹여 먹으면 혀까지 얼얼해지는 것. 맛도 향도 없지만 중독성이 아주 강한 것. 더위 잡는 일등공신 얼음입니다. 여름 음식에 얼음이 빠지면 섭섭하지요. 국수나 과일 화채에 동동 띄워 먹거나, 커피나 미숫가루에 타 한 모금 마시면 찬 기운이 온몸에 기분 좋게 전해집니다. 이맘때면 빙과류도 불티나게 팔립니다. 막대형, 튜브형으로 꽁꽁 얼린 빙과류는 아이스크림이 흉내 낼 수 없는 달달한 불량식품 맛이 매력적입니다. 요즘은 과일을 갈아 물과 함께 얼려 먹는 얼음과자가 유행이라고 하니, 입맛대로 취향대로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이 여름. 무향 무취 무맛이라지만 다 아는 그 맛, 시원한 얼음 맛을 느껴봅니다. 한입 깨물면 와사삭 씹는 소리에 더위가 저만치 물러납니다.
    생활 속 얼음 활용 팁
    냉장고에 둔 고깃국에 기름이 둥둥 떠 있다면 금속 국자에 얼음을 채워 국 위에 올려놓자. 기름이 순식간에 국자에 달라붙어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냉동한 밥 위에 얼음을 하나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갓 지은 밥처럼 수분이 촉촉해 먹기 좋고, 얼음을 얼릴 때 물을 한번 끓인 뒤 식혀서 얼리면 물 속 공기가 빠져 얼음이 더 단단하게 얼고 천천히 녹는다.
  • 여름 방학에 먹는 따뜻한 간식

    Smell
    여름방학 때 엄마가 쪄주시던 쫀득한 옥수수는 출출한 배를 채우는 맛 좋은 군것질거리였습니다. 선풍기 켜고 만화영화를 보며 옥수수 한 자루를 손에 쥐면, 세상 다 가진 듯 더 바랄 게 없는 방학의 한 장면이 완성됐지요. 여럿이 마주 앉아 옥수수를 먹다 보면, 한 김 식혀 반으로 뚝 잘라 먹는 사람, 한 알 한 알 떼어내 입속에서 터트려 먹는 사람, 하모니카를 불 듯 후루룩 뜯어 먹는 사람 등 먹는 방법도 제각각이었습니다. 이제는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간식이 등장해 먹을 것이 차고 넘치지만 옥수수를 빼고 여름 간식을 논하기에는 어쩐지 허전합니다. 알알이 차오른 탐스러운 생김새와 달착지근하고 담백한 맛. 그리고 더운 여름 공기를 타고 전해오는 고소한 옥수수 냄새. 이것이 바로 추억의 맛, 추억의 냄새가 아닐는지요.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옥수수 상식
    옥수수는 수확 기간이 짧고 어디서나 잘 자라는 특성 때문에 쌀, 밀과 함께 ‘세계 3대 식량 작물’로 꼽힌다. 웬만한 과일보다 당도가 높고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식으로도 인기가 있으며, 여름철에 옥수수를 먹으면 이뇨작용이 촉진돼서 지치지 않고 몸도 가벼워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 시원하고 깔끔한 여름 김치의 풍미

    Taste
    지난겨울 담아놓은 김장김치가 바닥을 보이면 주부들의 손이 바빠집니다. 여름 한철 밥상을 책임질 김치 담글 생각에 저마다 여름 채소 구입이 한창이지요. 그중에서도 국물 맛이 삼삼한 물김치는 여름철이면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입니다. 물김치는 그 종류만 해도 수십 가지입니다. 아삭아삭 상큼한 오이물김치, 시원하고 칼칼한 열무물김치, 새콤한 국물 맛이 일품인 나박김치 등 재료와 조리법에 따라 다양한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국수 한 줌 삶아 물김치국물에 말아 먹으면 특별한 한 끼가 되고, 갓 지은 따뜻한 밥에 물김치만 곁들여도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식욕을 돋웁니다. 여름 별미라고 꼭 푸짐하고 이색적일 필요가 있나요. 생각만 해도 침이 고이는 맛 좋은 물김치 하나면, 여름 반찬 걱정은 끝입니다.
    저장하지 말고 바로바로 드세요
    물김치는 젓갈이나 양념을 넣지 않아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으로 여름에는 열무나 오이, 무를 주재료로 한 물김치가 인기가 높다. 열무는 줄기가 연하고 푸른빛이 진한 것, 무는 매끈하고 단단한 것, 오이는 가시가 돋고 어린 것이 맛이 좋고, 시거나 물러지면 고유의 맛이 사라지므로 그때그때 담가 바로 먹는 게 좋다.
  • 한여름 밤의 불청객 열대야 숙면 노하우

    Touch
    제아무리 더위에 강한 사람이라도 밤새 이어지는 열대야를 이겨내기는 속수무책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제대로 잠을 못 이뤄 나타나는 수면 부족 현상으로, 수면의 질이 낮아지면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집니다. 여름밤 숙면을 취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실내 온도를 수면에 적당한 24~27℃로 유지하고, 습도는 60%, 잠들기 1~2시간 전에 샤워하는 것입니다. 이때 찬물은 일시적으로 피부 혈관을 수축시켜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체온이 올라가니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씻고, 에어컨이나 선풍기는 바람이 얼굴에 직접 닿지 않게 합니다. 잠이 오지 않는다고 술을 마시는 것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하니 삼가고, 과격한 운동도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열대야엔 적절한 낮잠이 보약
    지나친 낮잠은 밤잠의 질을 떨어뜨리지만 밤에 충분히 수면을 취하지 못했다면 낮잠으로 보충하는 것이 몸에 이롭다. 낮잠은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가 적절하고 15~25분 정도로 30분을 넘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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