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우렁각시,
최 여사에게

From. 김종관(경남부품사업소 선임반장)

사보를 통해 당신에게 편지를 쓰자니 무척이나 쑥스럽지만 용기를 내 마음을 꺼내봅니다. 편지 한 장에 고마운
마음을 다 담을 수 없고, 글솜씨도 뛰어나지 못해 제대로 표현을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부부라는 인연으로
만나 함께 살면서 고맙고 미안한 일이 참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부모님을 모셔준 것은 당신을 존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신이 치러야 할 희생이 너무 크기에 선뜻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는 나에게 당신은 흔쾌히
부모님을 모시겠다고 손을 내밀어주었죠. 어찌나 고맙고 또 미안하던지 그때는 당신을 마주 볼 면목도
없었지요.

이후 당신은 부모님을 위해 헌신하며 지극정성으로 돌봐드렸죠. 내 부모님을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당신을 만난 것이 내 인생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저 자식
된 도리가 아닌 진정한 사랑으로 부모님을 보살펴준 당신이 내 눈에는 마치 우렁각시처럼
보였거든요. 아파트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부모님을 위해 늘 밖에 모시고 나가 함께
운동하던 모습이 지금도 내 눈에 선합니다.

고마운 당신! 요즘 아버지가 쓰던 방을 보고 눈시울을 붉히는 당신을 보면 내 마음이 너무
아프다오. 당신은 부모님께 더할 수 없을 만큼 최선을 다한 효부 중 효부랍니다. 그러니 더는
슬퍼 말고 이제부터는 당신 건강을 챙기며 힘차게 살았으면 합니다.
앞으로는 우리 인생에서 당신이 주인공이 되어 그동안 즐기지 못한 것 많이 누리며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당신을 생각하는 남편이었지만 앞으로도 쭉 당신에게 충성을 약속합니다.
당신이 행복할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는 남편이 되겠습니다.

혼자서도 씩씩한 우리 최 여사님! 고맙고 또 고맙고 많이 사랑합니다.

당신의 꽃길을
책임지겠습니다!

From. 곽익순(해외재고운영팀 과장)

15년 전 군 복무를 할 때 이후로 어머니께 편지를 쓰는 건 처음인 거 같네요. 무뚝뚝한 성격 탓에 말로 하지 못하는
마음을 사보 지면을 통해 전해봅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어머니 혼자 마음
고생, 몸 고생 참 많으셨죠. 혼자서 딸 시집보내고 아들 군대와 대학, 대학원, 취업하는 과정까지 뒷바라지
하시느라 본인 인생은 즐길 틈도 없이 숨 가쁘게 달려오셨잖아요. 여자로서의 삶보다는 억척스러운
어머니로 살아온 당신의 인생을 이제야 뒤돌아봅니다.

대구에 혼자 계신데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밥은 잘 챙겨 먹는지, 아픈데
혼자 끙끙 앓는 건 아닌지 매일 제 걱정만 하시는데, 삼시 세끼 다 주는 좋은 회사에 건강하게 다니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오히려 어머니가 아프면 어떡하나 그게 걱정입니다.
그리고 현대모비스란 다른 사업군의 회사에 경력직으로 들어와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좋은 선후배님들을 만나서 다행히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저보다는 어머니 건강 챙기시며 제 걱정은 조금 덜었으면 합니다.
요즘 아들 장가보내는 게 마지막 미션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연애 세포가 완전히 죽은 건 아니니
걱정 마세요. 곧 어머니 마음에도 쏙 드는 아가씨 데리고 인사를 갈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요~
아무쪼록 항상 건강 챙기시고 식사 거르지 마시고 지금과 같이 한결같은 모습으로 오래오래
제 곁에 있어주세요. 15년 이상 떨어져 살았는데 남은 인생은 꼭 가까운 데 터 잡아서 함께할
수 있도록 해볼게요. 그리고 어머니 노후 걱정도 내려놓으세요. 몸 건강한 아들이 있는데 왜
자꾸 노후 걱정을 하시는지, 부디 걱정일랑 접어두시면 좋겠습니다.

어릴 때부터 제게 어떤 상황이 와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밝게 살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가족 앞에 행복한 앞날만 가득할 거예요. 정신없이 살아왔던 지난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은 행복한 꽃길만 펼쳐지길 바라며 함께 힘차게 헤쳐나가요.
사랑하는 어머니, 고맙습니다. 곧 찾아뵐게요!

※ 고마운 사람, 사랑하는 사람께 전하는 편지와 편지 받는 분의 사진을 보내주세요. 사보 편집실에서 편지 받는 분께 예쁜 꽃을 배달해 드립니다. "MOBIS 직원전용 > 특별한 당신께" 코너에 간략한 신청 사연을 남겨 주세요. 응모 마감일은 15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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