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알에 담긴 꽉 찬 영양

국민 반찬, 달걀

냉장고 문을 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재료, 어느 집에나 떨어지지 않는 식자재가 달걀이다. 보는 순간 군침이 돌지도 않고 늘 거기 있어
특별할 것도 없지만 생각해보면 달걀은 주재료로, 부재료로 또는 고명으로 역할을 바꿔가며 우리 식탁을 누빈다. 매번 달걀 프라이나 달걀말이만 먹는
당신이라면 다음 레시피에 주목하라. 착한 가격에 맛과 영양까지 고루 갖춘 달걀 한 알의 변신은 무궁무진하다.
정리. 편집실 / 일러스트. 윤상희
우리 집 아침 메뉴 토달토달 스크램블
워킹맘에게 아침 시간은 전쟁터와 같다. 아이들 등교와 본인 출근 준비를 동시에 하려면 아침밥을 챙겨 먹는 건 불가능한 상황. 그렇다고 성장기 아이들을 빈속으로 학교에 보낼 수는 없으니, 엄마의 아침은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초등학생 자녀가 둘인 총무팀 이진선 사원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자녀에게 아침을 먹여 등교시켜달라는 가정통신문과 아침밥을 거르면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언론 보도는 그녀의 기상 시간을 더 당기게 했다. 하지만 밥, 국, 반찬을 각각 만들기에는 새벽에 일어나도 시간이 부족한 게 현실. 그러다 떠오른 것이 한 가지 식자재에 집중하자는 것이었다. 그런 그녀가 선택한 주재료는 달걀, 주메뉴는 스크램블로 달걀말이보다 쉽고 조리 시간도 짧았다. 특히 뇌의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달걀 속 레시틴 성분과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풍부해 성장기 자녀들에게 맞춤 식품이었다. 여기에 상큼한 토마토를 더해 ‘토달토달 스크램블’이라 이름까지 붙이니, 온 가족의 영양식으로 손색이 없었다. 바쁘고 입맛 없는 아침, 달걀을 가장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토달토달 스크램블로 든든한 아침을 열어보자.
레시피 . 총무팀 이진선 사원
재료(2인 기준)
달걀 2개, 방울토마토 5개, 우유 조금, 양파, 버섯, 당근 적당량, 새싹 채소, 올리브 오일 조금, 소금 조금
조리 순서
1. 볼에 달걀 2개와 우유 조금, 소금 한꼬집을 넣고 풀어준다. 젓가락을 이용할 경우 ‘O’자 모양으로 젓지 말고, ‘W’자로 저으면 더 잘 풀린다.
2. 버섯과 양파, 당근은 잘게 채 썰어 달걀을 푼 볼에 넣는다.
3.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달걀 물을 부어준 후 가장자리가 살짝 익으면 젓가락으로 저어 몽글몽글하게 스크램블을 만든다.
4. 스크램블을 팬 한쪽으로 밀어두고, 남은 공간에 반으로 자른 토마토를 넣어 살짝 익으면 스크램블과 잘 섞이게 저어준다.
5. 토마토 스크램블을 그릇에 담고, 알록달록한 새싹 채소를 위에 올린다.
Tip. 이진선 사원이 전하는 좋은 달걀 고르는 법
How 껍데기가 까칠까칠한 것을 고른다. Why 낳은 지 오래된 달걀은 큐티클이 벗겨져서 광택이 난다. / How 물에 넣었을 때 가라앉는 것이 좋다. Why 오래 보관한 달걀은 공기가 들어가 물에 뜬다. / How 세척 달걀은 피한다. Why 자연적 보호막이 사라지면 달걀의 신선함이 떨어진다.
톡 터지는 고소한 그 맛 수란
조리법에 따라 맛과 종류가 천차만별인 달걀은 가격도 저렴해 국민 건강식으로 꼽힌다.
취향에 따라 삶고, 굽고, 튀기는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지만 달걀 고유의 맛을 음미하는 데 수란만 한 음식도 없다. R&D정보화팀 고윤호 사원이 이런 수란의 매력에 푹 빠진 것은 신입사원 시절 천안공장으로 파견 근무를 나가서다. 평일에야 공장 내에서 밥을 먹지만 주말이면 매 끼니를 해결하는 게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었다. 삼시 세끼 모두 외식을 하자니 식비가 만만치 않았고, 직접 만들어 먹자니 장보는 것부터 요리하는 것까지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쉽게 조리가 가능한 음식을 찾던 중 수란 레시피를 입수, 달걀과 물, 식초, 소금이라는 단순한 재료로 수란 만들기에 도전했다. 초반에는 노른자가 터지거나 모양이 망가지던 것이 서너 번 연습하니 금세 익숙해져 지금은 수란 만들기의 달인이 되었단다. 탱글탱글한 흰자를 터뜨리면 주르륵 흐르는 노른자의 맛이 풍미 있고, 채소와 빵을 곁들이면 근사한 브런치가 완성되니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새로운 달걀 레시피가 필요하다면 오늘 저녁 도전해보자. 뜨거운 물에 넣어 익히는 것만으로 맛과 영양을 한번에 챙길 수 있다.
레시피 . R&D정보화팀 고윤호 사원
재료(2인 기준)
달걀 1개, 물 500ml, 식초 1큰술, 소금 1큰술
조리 순서
1. 냄비에 물을 담아 끓인다.(냄비 깊이가 낮아도 상관없지만 국자가 담길 정도가 좋다.)
2. 물이 끓으면 분량의 소금과 식초를 넣는다.
3. 국자에 참기름이나 올리브 오일을 살짝 바르고, 달걀을 깨뜨려 담는다.
4. 센 불을 유지한 채, 냄비 중앙에 국자가 반 정도 잠기도록 담근다. 이때 국자 안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5. 흰자가 완전히 익기 전에 꺼낸 뒤 물기를 빼고 그릇에 담는다.
Tip. 수란을 올린 브런치 에그 베네딕트
구운 잉글리시 머핀 가운데 햄이나 베이컨, 수란을 얹고 홀란다이즈 소스(Hollandaise sauce)를 뿌리면 집에서도 에그 베네딕트를 즐길 수 있다. 잉글리시 머핀 대신 식빵을, 소스 대신 치즈를 얹는 등 집에 있는 재료로 다양한 변형이 가능하니, 이번 주말 가족을 위한 근사한 식사 한 끼를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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