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 따라 떠난
평창의 봄 풍경

2018년 겨울. 세계의 시선이 한국 평창을 향했다.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한국은 다시 한번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세계인의 관심을 받았다.
동계스포츠 종목의 기량을 겨루기 위해 한국을 찾은 각국 선수들과 외국 관람객들은 평창의 아름다움에 찬사를 보냈다.
유난히도 추웠던 지난 겨울, 뜨거운 함성과 열기로 한파를 녹였던 평창으로 떠났다.
글. 문나나(홍보지원팀 과장) / 사진. 이승우(홍보지원팀 차장)
1. 수소차 넥쏘
2. 현대차 파빌리온 외관
진부역에서 만난 평창의 봄
쏴아~ 쏴아~ 진부역 안으로 밀려들어오는 바람이 취재진을 먼저 반긴다. 손끝에 닿는 바람이 한결 부드러운 걸 보니 어느새 평창에도 봄이 찾아오고 있나 보다. 아직은 스산한 기운이 맴돌지만 따뜻한 햇살이 내리쫴, 마음은 이미 봄을 만난 느낌이다. 동계올림픽을 위해 새롭게 단장한 진부(오대산)역은 이른 봄의 활기와 닮아 있다. 기차에서 내린 승객들을 반기는 자원봉사자들의 환한 미소와 친절한 응대, 아담하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역 내외부가 여행의 설렘을 배가시킨다.
현대차 파빌리온, 수소전기차의 미래를 말하다
올림픽스타디움 옆에 위치한 올림픽플라자에는 여러 체험관과 기업 홍보관이 자리해 있다. 현대차는 이곳에 수소전기차의 미래를 형상화한 체험관인 ‘현대차 파빌리온’을 운영 중이다. 외관은 반타블랙(Vantablack)이라는 소재로 가시광선의 99%를 흡수하는 검은색 중에서도 가장 어두운 검정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LED 등을 촘촘히 달아서 외관 자체를 수소가 무한한 하나의 우주로 연출했다. 영국의 건축가 아시프 칸의 디자인이다.

실내로 들어서면 워터관과 하이드로젠관이 마련되어 있다. 워터관은 무한한 에너지 원천인 수소를 씨앗에 비유하여 물방울로 형상화했다. 물방울이 생성되어 일정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춤을 추듯 에너지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매우 신비롭다. 하이드로젠관은 수소의 추출에서 수소전기차의 구동 이후 물 배출까지 이어지는 단계를 체험하는 공간이다. 태양에너지가 전기를 만들고 그 전기로 물을 분해하여 수소를 만든다. 이 수소연료가 수소전기차를 달리게 하고 다시 물만 남긴다. 궁극의 친환경차라고 일컫는 수소전기차의 미래를 하나의 미술 작품으로 표현한 것이다.
3. 현대차 파빌리온 워터관
4. 현대차 파빌리온하이드로젠관
인고의 시간을 간직한 황태덕장
평창군 대관령 횡계리에 있는 황태덕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황태덕장이 들어선 곳이다. 바람이 많이 불고 가장 추운 곳에 마련한다는 황태덕장에서는 초봄까지 황태를 말리는 작업이 이어진다. 눈보라와 매서운 바람에 꽁꽁 얼었다가 오후에 내리쬐는 햇살에 녹기를 반복하며, 명태는 속이 노란 황태로 거듭난다. 명태는 가공법이나 잡는 시기 등에 따라 동태, 황태, 북어, 코다리, 노가리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다양한 이름만큼 조리법도 가지각색인 식자재이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통나무 아래로 황태가 떨어지자 누군가 저 멀리서 뛰어온다. 덕장 주인인 할아버지의 정성어린 손길에 황태는 다시 통나무 위 제자리에 걸려 온 몸으로 바람을 맞는다. 얼고 녹기를 반복하는 이 느리고 고요한 시간 덕에 우리가 맛 좋은 황태를 만날 수 있는 것일 테다.
5. 평창군 대관령 횡계리에 있는 황태덕장
하늘과 맞닿은 곳, 양떼목장
대관령 고지대에는 양을 방목하여 키우는 곳이 있다. 사계절마다 각기 다른 풍경이 매력적인 이곳은 평창을 찾는 여행자들이 꼭 들르는 코스이기도 하다. 따스한 햇살에 들판을 덮은 눈이 녹아 흐른다. 졸졸졸 흐르는 물가 옆에는 연둣빛 새싹이 조금씩 고개를 내밀고 있다. 다가오는 봄의 평화를 즐기는 건 양들도 마찬가지다. 온기가 감도는 실내 목장에 모여 있는 양떼들이 한창 봄 햇살을 즐기고 있다. 저 넓은 들판으로 나가 마음껏 뛰어놀 상상을 하는 건지, 아기 양들은 지그시 울타리 너머 풍경을 바라본다.
6. 실내 목장에 모여 있는 양떼들
7. 대관령 고지대에 있는 양떼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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