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보물 1호,
서영에게

From. 엄기서 과장(국내부품운영팀)

예부터 어른들께서 말씀하시길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존재는 자식밖에 없다”라고 하셨지.
그 말이 틀린 게 하나 없는 게, 아빠에겐 네가 그런 존재란다. 사랑하는 딸 서영아! 요즘 공부하느라 많이 힘들지?
대한민국의 고3은 공부를 열심히 하고 안 하고를 떠나 모두 힘들다던데, 아빠가 보기엔 네가 제일 힘들어 보여.
그래도 항상 미소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네가 오늘따라 더 안쓰럽구나.
요즘 아빠가 영어 공부를 시작했는데, 새삼 공부가 얼마나 힘든지 온몸으로 느끼고 있는 중이야.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단어를 익히기 위해 집중해야 하고, 책상 앞에만 앉으면 온몸이 쑤시는 것을 참아야 하니까.
그럴때 마다 하루 종일 학교와 학원 그리고 독서실에 앉아 책과 씨름하고 있는 너는 얼마나
힘들까 생각한단다.

사랑하는 딸 서영아, 조금만 참고 힘내자!
올 한 해 네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겠지만 지금처럼 웃으려
노력하는 모습 보여줄 수 있겠니? 우리 가족 모두 힘을 합쳐 이 시기를 이겨내면 보람도
가족의 사랑도 두 배로 커질 것 같다. 아빠가 좋아하는 ‘최고보다는 최선을’이라는 격언을
명심하며 함께 노력해보자. 그래서 연말에는 아빠, 엄마 그리고 서영이 모두가 함께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말이야. 아빠의 가방 속에는 보물이 하나 있어. 서영이가 중학교
2학년 때 아빠 생일날 준 예쁜 손 편지인데 지금도 아빠의 보물 1호지. 힘들 때마다 우리 딸
편지 읽으며 위안받곤 하는데, 서영이도 아빠 편지를 읽으며 조금이나마 힘을 얻었으면 한다.
아빠와 엄마에겐 네가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한 보물이란다.

가족은 존재만으로도 힘이 된다는 거 알고 있지?
힘들 때 주저 말고 손 내밀렴. 아빠 엄마가 언제나 네 편이 되어줄게!

삶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엄마에게

From. 권민정(강릉부품사업소 사원)

길을 걷다 꽃집이 보이면 작은 화분을 하나씩 사오고, 캐릭터가 그려진 옷을 보면 너무 귀엽지 않냐며 자랑하는
소녀 같은 우리 엄마! 둘째 딸 민정이에요. 이런 편지에 누구보다 감동하고 좋아했을 엄마인데, 그동안 제대로
편지를 써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평소에 표현하지 못했던 제 마음을 적어보려 합니다.
가끔 엄마한테 선물을 할 때면 “우리 딸 최고네. 고마워”, “엄마는 우리 딸이 있어서 행복해”라고 말해주는
엄마가 있어서 저 역시 너무 고맙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엄마가 저한테 주는 사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에 울컥할 때가 많아요. 다 큰 지금도 아침을 챙겨주시고, 겨울이면 퇴근 후 딸이
추울까봐 미리 방온도를 올려놓고, 퇴근하면 고생했다고 말해주는 이 넘치는 사랑을 저는 너무
당연하게 받고 있네요. 엄마가 있어서 행복했던 순간을 이 편지에 다 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몇 가지 적어봅니다.
제가 대학교 실습을 갔을 때 일이 끝나면 매번 울었던 기억이 나요. 제가 선택해서 간 곳이라
엄마한테 힘들다고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해가 쨍쨍하던 어느 출근길. 엄마 목소리가 너무
듣고 싶어서 전화를 했죠. 그런데 엄마 목소리를 들으니까 눈물이 펑펑 나오더라고요.
그때 엄마는 제게 엄마가 처음 사회에 나가서 겪은 일을 이야기해주셨어요. 그리고 너무
상처받지 말라고 다독이며 저보다 더 속상해했죠. 그래도 끝까지 잘할 수 있다고 믿어줘서
고마워요. 엄마의 응원 덕분에 힘들었던 실습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또 대학 이전에는
제가 학교에서 상장을 받으면 저보다 더 기뻐하며 자랑스럽다는 말을 아끼지 않으셨죠.
상장을 받은 날은 기뻐할 엄마 생각에 저도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답니다.
이렇게 글로 적어보니, 제에게 일어나는 기쁜 일과 힘든 일을 항상 함께 해주는 엄마가
있어서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새삼 듭니다. 가끔 그 쪼끄만 애가 이렇게 클 줄
몰랐다면서 엄마도 나이를 먹었다고 말씀하실 때면 그때도 지금도 엄마는 저에게 커다란 존재이고,
엄마가 저랑 평생 지금처럼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꽃이 만개한 봄날, 엄마를
생각하면서 쓰는 편지에 스스로 위로받는 이 순간마저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 편지를 쓰면서 엄마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늘 철없던 제가 후회되기도 하고 복잡 미묘한 감정들이 피어나네요. 지금도 문득문득 제 감정이 앞서 엄마한테 상처 주는 말을 하기도 하고
힘들면 애처럼 투정 부리는 제 행동을 반성하게 됩니다. 이제는 엄마가의지할 수 있는 딸이 되도록 노력할게요. 엄마 좋아하는 거 같이 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 우리 엄마!

※ 고마운 사람, 사랑하는 사람께 전하는 편지와 편지 받는 분의 사진을 보내주세요. 사보 편집실에서 편지 받는 분께 예쁜 꽃을 배달해 드립니다. "MOBIS 직원전용 > 특별한 당신께" 코너에 간략한 신청 사연을 남겨 주세요. 응모 마감일은 15일입니다. ​​

댓글 총 0

LOGIN
로그인
로그인

닫기
웹진 회원가입

현대모비스 임직원만 회원가입 가능합니다.
직원여부 확인을 위해 사원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닫기
웹진 회원가입

귀하의 회사메일로 인증코드가 발송되었습니다.
인증코드 번호를 입력바랍니다.

닫기
웹진 회원가입

인증번호를 통하여 본인 확인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사용하실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닫기
비밀번호 재발급

비밀번호 재발급을 위하여 사원번호(이메일 주소)를 입력하세요. 본인 확인 인증번호가 발송됩니다.

@mobis.co.kr

닫기
비밀번호 재발급

귀하의 회사메일로 인증코드가 발송되었습니다.
인증코드 번호를 입력바랍니다.

닫기
비밀번호 재발급

인증번호를 통하여 본인 확인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사용하실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