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 술이 특별해지는

술맛 나는 레시피

왁자지껄 여럿이 모여 마시는 술도 좋지만, 집에서 즐기는 한 잔의 술은 특유의 매력이 있다.
집에 갈 걱정 없고, 술 권하는 사람 없고, 붉어진 얼굴 보여줄 일 없는데다 얇아진 지갑 걱정까지 덜어주니, 애주가에게는 피할 수 없는 유혹.
고급 요리 못지않은 안주 레시피 두 가지를
소개하니 술만 마시지 말고 안주도 함께 먹으며 오붓하게 술 한잔을 기울여보자.
정리. 편집실 / 일러스트. 윤상희
맥주 안주에 딱! 황태채 튀김
집에서 만들어 먹는 안주라고 하면 흔히 소주와 찌개, 맥주와 말린 오징어, 와인과 치즈 정도를 떠올리기 십상이다. 맥주 한잔이 간절한데 견과류는 성에 안 차고, 배달 음식 시키기엔 부담스럽다면? 글로벌HRD운영팀 정희원 과장이 추천하는 황태채 튀김에 도전해보자.
황태채, 튀김가루, 청양고추만 있으면 10분 만에 완성되는 초간단 안주로, 시원한 맥주와 바삭한 튀김이 찰떡궁합을 이룬다. 술 문화도 많이 바뀌어서 예전에는 부어라 마셔라 취하려고 마셨지만, 요즘은 맛있는 안주를 곁들이며 술자리의 여유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졌다.
정희원 과장도 그들 중 하나로 맛깔 나는 요리와 가벼운 음주를 선호한다. 주말 저녁 TV를 보며 시원한 맥주 한잔을 마시면, 일주일의 피로가 저절로 풀린다는 게 그녀의 애주 변론이다. 그러다 우연히 TV 요리 프로그램에서 황태채 튀김 조리법을 알게 됐고 그 자리에서 냉동실 필수템인 황태를 꺼내 튀김 요리에 도전했다. 결과는 대성공! 맛도 좋지만 무엇보다 이 모든 게 10분 만에 완성돼, 가성비는 물론 가심비까지 만족시켰다. 퇴근 후 가볍게 맥주 한잔할 때, 기름진 음식이 마구 당길 때, 마른안주가 지겨울 때, 후다닥 만들 수 있는 황태채 튀김으로 안주의 신세계를 열어보자.
레시피 . 정희원(글로벌HRD운영팀 과장)
재료(2인 기준)
황태, 튀김가루 6스푼, 물 4스푼 청양고추 2개, 식용유
조리 순서
1. 황태를 물에 잠시 적신 뒤 물기를 짜내고, 4cm 크기로 자른다.
2. 청양고추를 최대한 얇게 송송 썰어놓는다.
3. 튀김가루 6스푼과 물 4스푼을 넣고 묽게 반죽한다.
4. 잘게 자른 황태채와 얇게 썬 청양고추를 튀김가루 반죽에 넣고 섞는다.
5. 기름이 끓면 젓가락으로 하나씩 건져 노르스름하게 튀긴다.
6. 기호에 따라 시판용 탕수육 소스나 마요네즈 등에 찍어 먹는다.
Tip. 황태 이야기
황태는 산란기 명태를 겨울 바닷바람에 얼리고 말리는 과정을 20회 이상 거듭한 것으로, 얼고 녹고를 반복하면서 서서히 건조되어 맛이 응축된다. 국이나 구이에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튀김으로도 쓰이며, 구입시 황태를 옆에서 보았을 때 가장자리가 도톰하고 단단하게 살이 올라온 것이 맛이 좋다.
고소한 고기와 아삭한 숙주의 조합 돼지고기 숙주볶음
요리를 좋아하는 조향제어설계팀 이필우 연구원은 술안주 하나에도 정성을 가득 담는다.
자고로 좋은 안주가 상에 오르면 술맛은 물론 술자리 분위기도 좋아지는 법. 가끔 지인들을 불러 홈 파티를 여는 그는, 그때마다 돼지고기 숙주볶음을 안주로 올린다. 맥주, 소주 등 어느 술에나 잘 어울리며 특히 사케와 함께 먹으면 일본식 선술집에 온 듯 맛과 분위기를 모두 챙길 수 있다. 술안주뿐 아니라 밥 한 공기와 김치만 더하면 한 끼의 식사로 부족함이 없으며, 손님 초대 요리는 물론 혼밥, 간식 등 활용도도 다양하다.
고기는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등 어느 부위나 적용 가능하고 조금 더 고급스러운 풍미를 원한다면 차돌박이를 추천한다. 조리 시 주의할 점은 숙주를 오래 익히면 숨이 죽으니 30초 정도만 볶아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것. 기호에 따라 당근, 피망, 부추 등을 함께 볶아도 맛이 좋으니 냉장고 속 남은 야채도 잘 파악해두자. 요리에 자신 없는데 실력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느 주종에나 어울리는 레시피 하나쯤 보유하고 싶다면, 주저 말고 돼지고기 숙주볶음에 도전해보자. 맛있는 고기와 숙주의 조합이 일품 요리 부럽지 않다.
레시피 . 이필우(조향제어설계팀 연구원)
재료
돼지고기 200g, 숙주 한 봉지, 청양고추 2개, 마늘 5쪽, 느타리버섯 100g (소스 재료 : 굴소스 1스푼, 간장 1스푼, 맛술 1스푼, 설탕 1/2스푼)
조리 순서
1. 돼지고기를 후추와 소금으로 밑간한다.
2. 숙주는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마늘은 편으로 썬다.
3.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마늘과 고추를 볶는다.
4. 고기와 양념을 넣고 볶는다.
5. 고기가 다 익어가면 버섯을 넣고 볶다가 숙주를 넣어준다.
6. 숙주가 아삭할 정도로 익으면 불을 끄고 참기름을 살짝 두른 후 깨를 뿌려 완성한다.
Tip. 숙주, 이렇게 보관하세요!
숙주는 다른 나물에 비해 빨리 상하므로 구입 후 이틀 안에 먹는 것이 좋다. 바로 먹지 못할 경우, 머리 부분에 달린 얇은 껍질을 떼어내고 잔뿌리를 제거해 세척한 뒤 용기에 숙주를 넣고 생수를 부어 냉장 보관한다. 물을 매일 갈아주면 2일에서 5일 정도 신선함이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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