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의 변신은 무죄!

슬기로운 라면생활

저렴하고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라면은 한국인 제2의 주식으로 꼽힌다. 라면 소비량 세계 1위인 우리나라는 시판되는 라면 종류만 무려 100여 가지. 라면 대국답게 먹는 취향도 다양해, 기본 조리법에 자신만의 노하우를 더한 이색 레시피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연일 이어지는 한파로 움츠러드는 겨울, 뜨끈한 라면 국물에 특별한 재료를 더한 명품 라면 두 가지를 소개한다.

정리. 편집실 / 일러스트. 윤상희
든든하고 화끈한 한 끼 얼큰 참치라면
일주일에 두세 번은 라면을 먹는다는 정진수 독자는 안 먹어본 시판라면이 없을 정도로 라면 사랑이 각별하다. 그런 그가 라면의 기본 조리법에 새로운 색을 입히기 시작한 것은 사회 초년생 시절. 그동안 달걀 하나, 파 한 줌 넣고 끓이는 게 전부였던 그에게 우연히 접한 라면 서적은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한다. 책을 보면서 이런저런 조리법을 따라 해보고 응용한 결과, 지금은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더한 라면 종류만 5가지다. 그중 오늘 소개할 참치라면은 참치의 고소한 맛과 깻잎의 향긋함이 조화로운 정진수 독자의 시크릿 레시피다. 다진 마늘과 대파, 매운 고춧가루를 첨가해 참치의 비린 맛을 잡았으며, 식감을 자극하는 팽이버섯과 밥 없어도 든든하게 배를 채울 떡국용 떡까지 더해, 라면 그 이상의 만족감을 준다.
재료 준비부터 요리 완성까지 총 15분에서 20분. 초라한 혼밥이 아닌 근사한 면 요리를 원한다면 20분만 투자해보자.
레시피 . 정진수(사외 독자)
재료
라면 1개, 참치 2큰술, 떡국 떡 적당량, 양파 한 줌, 대파 한 줌, 다진 마늘 반술, 팽이버섯 한 줌, 깻잎 4장, 청양고춧가루 1큰술, 다시마 한 조각
조리 순서
1. 떡은 물에 5분간 불려두고, 팽이버섯은 손으로 찢어서, 깻잎은 얇게 썰어 준비한다.
2. 물 500㎖에 다시마 한 조각을 넣고 끓이다가 국물이 우러나면 다시마를 건져낸다.
3. 라면 스프와 건더기 스프, 청양고춧가루를 먼저 넣고 국물이 팔팔 끓으면 떡과 면을 넣는다.
4. 다진 마늘과 대파를 넣어 찌개 맛을 내고, 양파를 넣어 단맛을 더한다.
5. 면발의 쫄깃한 식감을 위해 라면을 자주 휘저어 공기와 접촉시킨다.
6. 면이 2/3쯤 익으면 참치와 깻잎, 버섯을 올린 뒤 와르르 끓으면 불을 끊다.
Tip.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라면의 종류
라면은 식품 유형에 따라 유탕면과 건면, 생면으로 나뉜다. 우리나라에서 시판되는 라면은 대부분 유탕면으로 식물성 기름인 팜유나 콩기름에 튀긴 면이다. 건면은 고온에서 단시간 건조시킨 것으로 면 그대로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며, 생면은 면을 삶아 진공 포장한 것으로 맛이 담백하다.
바다를 품은 제철 건강식 매생이 굴라면
라면은 먹고 싶은데 건강을 해칠까 손이 안 간다면? 얼큰하고 짭짤한 고유의 맛도 좋지만 시원한 바다의 맛을 더하고 싶다면? 김수빈 독자가 겨울철 즐겨 먹는 매생이 굴라면에 도전해보자. 매생이와 라면이라니, 언뜻 들으면 어울리지 않는 조합 같지만 매생이 칼국수나 굴국밥을 떠올리면 그 맛을 짐작할 수 있다. 영양이 풍부해 인스턴트식품을 먹는 죄책감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고, 간단한 조리법에 비해 기대 이상의 맛을 자랑해 한번 먹으면 다시 찾게 되는 겨울철 별미다. 김수빈 독자가 매생이 굴라면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는 것은 야식으로 먹어도 속이 불편하지 않다는 점. 또 어떤 라면을 베이스로 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하단다. 시중에 파는 나가사키 짬뽕 라면으로 끓이면 시원한 굴짬뽕 맛이 나고 건면과 조합하면 깔끔한 뒷맛이 해물 국수에 버금간다니, 이 계절에만 맛볼 수 있는 매생이 굴라면 한 그릇 먹으며 바다의 향기를 음미해도 좋을 법하다.
레시피 . 김수빈(사외 독자)
재료
라면 1개, 매생이 작은 한 줌, 생굴 5~6개, 다진 마늘 1큰술, 대파 조금
조리 순서
1. 매생이는 체에 받쳐 흐르는 물에 헹군 뒤 바로 건진다.
2. 생굴은 연한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헹군다.
3. 냄비에 물이 끓기 시작하면 라면과 라면 스프, 다진 마늘, 굴을 넣고 끓인다.
4. 면이 다 익을 때쯤 송송 썰어놓은 대파와 매생이를 넣어서 한소끔 끓여낸다.
Tip. 매생이 굴라면 조리 꿀팁
주재료인 매생이와 굴은 저칼로리 저지방 식품으로, 칼슘이 풍부해 부족한 무기질을 보충해준다. 요즘이 제철이라 여느 마트에서나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세척해 냉동실에 보관하면 서너 번 정도 조리할 수 있다.
세척 시 매생이를 물에 오래 담가놓으면 특유의 향이 달아나니 불순물만 제거한 뒤 바로 건지고, 조리된 매생이는 면보다 훨씬 뜨거우니 먹을 때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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