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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나의 연인
고운에게

From. 박정욱(램프부품개발팀 과장)

이렇게 편지를 쓰는 게 정말 오랜만이네. 게다가 편지 내용이 공개되는 상황이라 조금은 쑥스럽지만, 당신의 생일을
맞아 무언가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 용기를 내보았어. 어느덧 당신을 만나고 맞는 8번째 생일.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3번째 생일. 매해 처음 같이 맞는 생일인 듯 특별한 이벤트를 해주고 싶었지만, 생각대로 표현하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이야. 이제 ‘고운이’보다는 세쌍둥이 엄마로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것이 당신은 섭섭하겠지만, 그래도
지금 우리 옆에 있는 쓰리뽀가 너무나 사랑스러워 떠올리니 웃음이 먼저 나네. 둘이 하는 사랑도 좋지만 가족이 생겨
여럿이 나누는 사랑은 또 다른 의미를 주는 것 같아.

하지만 내게 제일 사랑스럽고 가장 소중한 사람은 여보님인 고운이인 거 알고 있지? 결혼을
하고 나면 연애 시절처럼 불꽃같은 사랑을 하긴 어렵다고 하지만, 당신에게 한 발, 한 발 더
다가가고 싶고 무엇이든 함께하고 싶은 것이 나의 마음이야.

항상 부족하고 서툰 남편이지만 고운이를 생각하는 그 마음만은 절대 불변, 진심이라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해. 사랑하는 마음을 말로 다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자주 사랑한다고
이야기할래. 표현하고 보여주는 사랑이어야 당신의 미소를 한 번 더 볼 수 있을 테니까.

앞으로도 쓰리뽀와 함께 당신과 나 예쁜 가정 만들어가며, 변함없는 사랑 이어나가길. 언제나
어여쁘고 사랑스러운 고운이를 늘 옆에서 지켜주고 싶은 남편이 보냄.♡

언제 불러도 따뜻한 이름,
어머니께

From. 전경훈(충주공정기술팀 사원)

누군가의 생일을 한 달 전부터 생각하며 편지를 쓴 건 난생처음이네요. 어머니께 사랑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너무 기쁩니다. 편지를 쓰자니, 문득 제가 군대 생활을 할 때 어머니께서 100통의 편지를 보내주신 기억이 납니다.
여자친구보다 더 지극정성으로 가족들 소식을 전해주시고 군에 있는 아들을 걱정해주셨는데, 생각해보니 저는
제대로 된 감사 인사 한 번 못 드린 것 같습니다. 군대에서의 시간은 힘들었지만 어머니 편지 덕분에 마음만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어요.

그러고 보면 사랑하는 사람의 편지는 세상 그 무엇보다 큰 선물인 것 같아요. 추운 겨울 뜨거운
가슴을 주고, 힘들 때는 얼굴에 미소를 주니까요. 저도 이번 사보 칼럼을 통해 어머니께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이 작은 이벤트와 함께 생신 때 부산에 내려가 1박 2일
여행을 할까 합니다. 평소 가보고 싶으셨던 게스트하우스도 가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좋은 시간 보낼 수 있도록 지금부터 계획을 세워야겠네요. 어머니 의견도 적극 반영해 멋진
추억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직장생활을 핑계로 그동안 어머니 생신을 제대로 챙겨 드린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꼭 실천해 죄송한 마음을 조금 덜어보려고요. 항상 부족한 아들이지만,
늘 믿어주시고 아껴주심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우리 가족만큼은 지금처럼 서로 사랑하고 아껴줬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무엇보다 있을 때
잘하는 아들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참, 그리고 어머니가 좋아하는 꽃을 선물해 드립니다.
제일 잘 보이는 곳에 두면 집 안 분위기가 많이 밝아질 거예요. 생신 축하드리며, 연말에
가족과 함께 불타게 보낼 시간을 기대하며 이만 줄입니다.
어머니,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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