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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속 가상 비서 서비스를 꿈꾸다
음성인식 기술

현재 자동차 산업의 화두는 자율주행이다. 그리고 운전자의 손과 발이 자유로운 온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고도화된 뇌파 인식, 인공지능 기술도 있지만 가장 먼저 기반이 되고 토대가 되어야 하는
기술이 음성인식 및 합성 기술이다. 현재 전 세계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앞다투어 음성인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 역시 다양한 기술을 양산 적용하고 있다.

김성중 책임연구원(IVI-SW모듈설계팀)   일러스트 조성호

음성인식 기술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음성인식 기술

음성인식이란 음성 신호의 파형을 분석하여 사용자가 말한 음성을 문자로 바꾸는 기술이다. 음성이 문자로 바뀌고 그 문자의 의미를 기계가 해석함으로써, 기계가 인간의 말을 이해하는 원리다. 이러한 음성인식 기술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고, 자동차 역시 예외는 아니다.

실제 우리의 주행 환경에는 다양한 위험이 산재해 있다. 특히 운전자의 시선이 멀티미디어 화면을 바라보고 있거나, 키 조작을 위해 시선이 분산될 때, 주소 검색으로 기계를 조작할 경우 사고 위험률이 커진다. 음성인식은 운전자의 조작 없이 음성으로 차량을 제어함으로써 다양한 주행 환경의 위험 요소를 해결한다.

더 똑똑해진 음성 기술의 진화

음성인식을 사용할 때 사용자가 하는 말이나 문장 중 정보가 부족하면 기계가 추가 질문을 하게 되는데, 이때 필요한것이 음성합성 기술이다. 음성합성 기술은 음성인식 기술과는 반대로 문자를 음성으로 바꿔 사용자에게 음성 안내를 한다. 대표적으로 내비게이션의 안내 음성, 지하철 안내방송, ARS 서비스 등을 들 수 있다.

여기서 더 발전한 것이 ‘자연어 처리 기술’이다. 문장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말하는 의도와 문맥을 파악해서 요구 사항을 분석하는 원리다. 예를 들어 “가까운 맛집검색”이라는 말과 “배가 고프네”라는 말을 했을 때, 자연어처리 기술은 사용자의 의도와 문맥을 파악한다. 그리고 문자는 다르지만 사용자의 의도가 비슷하므로 동일한 결과를 제공한다.

최근 고품질의 마이크를 내장한(가칭 AI스피커) 음성인식기술도 자연어 처리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전 세계의 선두를 달리는 회사들이 앞다투어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 구글의 ‘스마트 홈’, 아마존의 ‘에코’, SK텔레콤의 ‘누구’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더 똑똑해진 음성 기술의 진화

차량 내 비서 서비스 가능할 것

우리 회사는 현재 차량용 내비게이션, 오디오 등에 음성인식 및 합성 기술을 응용하고 있다. 현재는 라디오나 블루투스 오디오와 같은 멀티미디어 제어 내비게이션과 연동한 주소/POI 검색, 휴대폰을 통한 전화 걸기 등의 기능을 적용 중이다. 또한, 카카오 아이와 협업하여 길 안내를 쉽게 하는 기능을 올해 개발 및 양산 적용할 예정이다.

향후 운전자에게 스케줄을 알려주거나 전화를 대신 연결하고, 아마존 에코처럼 온라인 쇼핑을 대행한다면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운전자의 손과 발이 돼 주는 비서 역할이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듣고 이해하고, 말하는 세 가지 기본 동작이 잘되어야 한다. 특히 주행 중 발생하거나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소음을 음성과 분리하는 것, 즉 소음을 줄여서 음성을 잘 알아듣게 하는 기술이 우선되어야 한다. 또한 사용자가 말한 내용의 의미와 의도를 잘 파악하고, 무미건조한 기계음이 아닌 실제 사람의 목소리처럼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안내해야 한다. 위 세가지 동작이 서로 보완되거나 강화되어야 진정한 차량 내 가상 비서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다. 향후에는 AI스피커의 기술이 차량으로 옮겨 미국 드라마 ‘전격 Z작전’의 키트처럼 운전자의 비서 역할을 하는 자동차가 출시될 것이라 상상해본다.

우리 회사는 현재 차량용 내비게이션, 오디오 등에 음성인식 및 합성 기술을 응용하고 있다. 현재는
라디오나 블루투스 오디오와 같은 멀티미디어 제어 내비게이션과 연동한 주소/POI 검색, 휴대폰을
통한 전화 걸기 등의 기능을 적용 중이다. 또한, 카카오 아이와 협업하여 길 안내를 쉽게 하는 기능
을 올해 개발 및 양산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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