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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40주년 특집

CEO 메시지

‘Global Top Tier’를 향해,
성장 동력 확보할 것

CEO

전 세계 임직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우리 회사는 창립 4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나온 길을 찬찬히 돌아보며 깊은 감회와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낍니다.

우리 회사는 1977년 현대정공주식회사로 출발했습니다. 처음 20년간은 컨테이너, 갤로퍼·싼타모, 공작기계, 철도차량, 방위산업 등을 영위하며, 한국 기계공업의 주역으로서 경제발전을 이끌었습니다.

1997년에는 IMF 위기를 맞아 전반적인 사업구조조정을 단행 해야 하는 힘든 시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당시의 위기상황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선택과 집중’을 통한 대대적인 혁신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2000년 11월에 현대모비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 변신하면서 제2의 창업을 선언하였습니다.

이후 우리는 자동차 생산방식에 일대 혁신을 불러온 모듈화 개념을 도입하고, 수입에 의존하던 첨단 핵심부품의 국산화 제조를 통해 자동차산업 발전을 견인해 왔습니다. 전 세계에 원활한 AS부품 공급을 책임지면서, 현대기아차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100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부품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어, 짧은 기간에 자동차부품업계 글로벌 6위에 오른 것은 세계 자동차업계가 주목한 경이적인 성과였습니다.

오늘도 전 세계 60여개 사업장 각자의 자리에서 땀 흘리고 있는 3만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오늘의 성과와 위상은 선배들이 일궈낸 결과의 기반 위에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 동안 회사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선배 임직원들의 노력과 열정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겨보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한 저명한 사회학자는 우리 현대차 그룹이 불모지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기까지 ‘무(無)에서 유(有)를 창출’한 배경에 ‘열정, 조율, 소명’의 성장 유전자가 있다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후손과 기업과 국가를 위해 소명을 바치겠다는 선배들의 이러한 열정과 도전정신은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우리를 연대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험난한 21세기의 파고를 넘어 또 다른 40년을 개척해 나가기 위해, 우리는 이러한 성장 유전자를 진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또 한 번의 변곡점에 서있습니다. 글로벌 자동차산업은 지난 100년 보다 최근 10년간 더 많은, 그리고 더 빠른 변화가 벌어졌습니다. 앞으로는 그 시간이 더욱 짧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달리는 전자기기’로 변화하고 있고, 높아진 글로벌 환경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로의 전환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쓰나미의 물결로까지 비유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도 다양한 자율주행 신기술들과 융합해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친환경, 자율주행, 연결성이라는 기술 진화방향은 명확해 보입니다. 그 만큼 치열한 경쟁도 불가피합니다. 기존 완성차 및 부품업체는 물론 정보기술 업체들도 이 분야에 경쟁적으로 뛰어들면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누구에게나 분명히 과제이고 부담입니다. 하지만 결코 가져보지 못할 세상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에게 다시없는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변화의 중심에서 우리는 기존의 성과를 뛰어넘는 질적 도약을 준비해야 합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우리는 거대한 소용돌이의 한복판에 서있습니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우리 회사가 앞으로 변화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음 몇 가지 사항을 중심으로 미래 지속성장을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미래 자동차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시장이 요구하는 기술과 제품이 없으면 생존이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위기상황을 정확히 인식해야 합니다.

변화하는 시장에 발맞춰, 기존 하드웨어 사업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역량도 빠르게 확보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친환경차와 관련한 기술과 제품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미래 3대 기술에 대한 선행기술 개발과 투자를 더욱 강화하고, 해외 R&D 거점별 역할을 더욱 고도화하는 노력도 병행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현대 및 기아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관련 기술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둘째, 부가가치 기반의 수익성을 높여야 합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대단위 투자는 건강한 수익지표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 열쇠는 바로 부가가치 향상에 있습니다.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부가가치를 결정합니다. 이러한 역량을 높여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야 합니다. 미래시장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선제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조직역량도 갖춰야 하겠습니다. A/S사업도 현재의 사업운영 체제에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는 개선과 효율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발굴해야 합니다.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특정 개인이나 조직만의 과제가 절대 아닙니다. 회사의 모든 부문이 합심해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셋째, 고객가치를 극대화하는 업무 프로세스를 확립해야 합니다.

회사의 모든 경영 프로세스는 고객가치 극대화가 최종 목표입니다. 이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야 합니다.
고객만족도·품질지수와 같은 각종 목표, 그리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추진 방법들은 지표 달성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궁극적으로 고객가치가 향상되고,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만족하고 있는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항상 고객가치 극대화를 염두에 두고 모든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미래 핵심기술 개발, 글로벌 수주확대, 수익성 극대화와 같은 우리의 도전과제는 이러한 개선과정을 통해 충분히 달성할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동양에서는 예부터 사람의 나이 40세를 ‘불혹(不惑)’이라고 했습니다. 이 나이가 되면 비로소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어진다는 뜻입니다.

창립 40주년을 맞는 우리도 ‘글로벌 자동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톱 Tier’라는 명확한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한 방향 으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올해 초, 글로벌 경쟁업체들에 대한 벤치마킹 결과를 바탕으로 중장기 사업운영전략 점검결과를 공유한 바 있습니다. 현재 전 부문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 포트폴리오 달성방안과 글로벌 오퍼레이션 시스템 강화방안 등에 대해 집중 토론하면서 세부적인 중장기 사업운영전략을 다듬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이렇게 완성한 회사의 전략 방향성을 임직원 여러분들과 다시 한 번 함께 공유함으로써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과 ‘도미노 효과’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미노는 자신보다 1.5배 큰 것을 넘어뜨릴 수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 도미노의 크기는 고작 5cm에 불과하지만, 이런 식으로 도미노가 쭉 이어진다면 18번째로 넘어질 도미노는 놀랍게도 피사의 사탑만큼의 크기가 됩니다. 23번째 도미노는 에펠탑, 31번째 도미노는 에베레스트 산 크기가 될 것이고, 57번째 도미노는 지구와 달 사이에 다리를 놓을 만큼의 크기가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목표하는 비전달성의 다리를 놓아줄 마지막 도미노를 쓰러뜨리는 것은, 바로 오늘 여러분들이 시도하는 작은 변화와 혁신의 노력에서 출발합니다. 우리가 나아가야할 장기적인 목표방향에 흔들림 없는 확신을 가지고, 매일 매일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창립 40주년 오늘이 있기까지 노력해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또 다른 40년, 100년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회를 만드는 일에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 동참합시다.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7월 1일
대표이사 사장 임 영 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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