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DAI MOBIS

나의 실행 동력 지침서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무라카미 하루키 저 · 임홍빈 역 | 문학사상

글 김아성 과장(구매시스템운영팀)

책

한 달 전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같은 팀의 차장님이 운동으로 무려 10kg 이상 살을 빼 호리호리한 몸매를 되찾아서 만은 아니었고, 체중계에 오를 때마다 입사 후 불어난 몸무게가 경이로워서만도 아니었다. 언제부터인가 아침 출근 버스를 놓치지 않으려고 뛰는 짧은 거리에도 숨이 가빴고 달린 후 무릎과 발목에서 느껴지는 불쾌감은 반 칠십 먹은 젊은이의 자존심을 건드리기 충분했다.

새 각오로 아내와 동네 헬스장에 등록을 하고 낯선 기구와 바벨이 익숙해질 무렵, 문득 거실 책장에 꽂혀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떠올랐다. 몇 년 전에 아내에게 생일 선물로 받은 책이었고 당시 책을 읽고 달리기에 대한 엄청난 동기부여를 받아 몇 주간은 집 앞 고등학교의 운동장을 밤늦게까지 달렸던 기억이 있었다.

나는 그때처럼 하루키의 기운을 받을까 싶어 책을 다시 집어 들었다. 표지를 넘기자 첫 페이지에 ‘달리기 열심히 하면서 잘 먹고 잘 살자!’라는 말이 적혀 있었다. 물론 하루키가 적은 것이 아니고 아내가 적어놓은 것이었다.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저 짧고 일차원적인 문장이 내용 전체를 매우 ‘잘’ 요약한 것임을 알게 되어 적잖이 놀랐다.

노벨문학상 후보에도 지속적으로 이름을 올리는 하루키는 ‘달리는 소설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가 처음 달리기를 시작한 계기는 체력을 위해서였지만, 달리기를 통해 소설을 쓸 수 있는 ‘집중력’과 ‘지속력’을 얻었다. 이는 그가 소설가의 자질 중 ‘재능’ 다음으로 꼽는 중요한 두 가지 요소이다. 이로써 그는 매일 하루 3~4시간씩 쓰고 있는 일에만 집중 할 수 있는 체력과 능력을 습득할 수 있었고, 이는 현재의 하루키 문학을 탄생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우연이지만 나 역시 하루키가 달리기를 시작한 비슷한 나이(30대)에 운동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일상은 여전히 바쁘고 해야 할 일은 가득하지만 현대모비스 직원으로, 한 가정 의 아버지로서 생동감 있고 긍정적인 삶의 시선으로 지속적으로 운동을 해 나가야겠다. 황사로 야외 생활이 꺼려지는 요즈음이지만 올해의 목표에 슬그머니 하나를 추가 시켜본다. ‘10km 달리기 완주’. 확실히 하루키의 글은 동기 부여가 된다. 30년 후를 기대해본다

함께 읽고 싶습니다책

심재형 사원(구매시스템운영팀)
최근 운동과 식이요법을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이 보기좋습니다. 팀의 막내로서 고생이 많은데 이 책이 운동과 회사생활의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해요.

오진석 사원(BIZ 정보화팀)
구매시스템의 운영을 전담하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처음 봤을 때보다 해가 다르게 몸이 부풀어 오르고 있는거 같아서(아님 말고~) 동병상련이 느껴집니다. 이 책을 읽고 업무와 함께 건강도 돌보기를 바라요.

송윤응 사원(글로벌물류지원팀)
요즘 야근이 잦은 것 같던데 건강은 잘 챙기며 일하는지 걱정입니다. 이 책을 읽고 건강과 회사생활의 활력을 찾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조직의 성과를 끌어내는 힘

결정적 순간의 리더십
고현숙 저 | 쌤앤파커스

글 김봉규 대리(글로벌보전기획팀)

책

우연히 선물 받아 읽게 된 <결정적 순간의 리더십>은 CEO가 가장 많이 찾는 마스터 코치인 고현숙 교수의 리더십 바이블이다. 리더의 역할, 조직 운영 방안, 현명한 선택을 위한 방법, 크게 세 가지 내용을 소개하는 이 책은 다 읽고 나면단순히 ‘리더’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거창한 조직을 이끄는 사람만 리더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주도적으로 선택하고 일을 이끌어가는 상황을 겪는 모두가 리더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리더로서 조직을 이끌지 않더라도 늘 선택의 기로에 서는 현대인모두에게 조언을 하는 지침서 역할을 한다. 특히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방법에서 대해서 강조하며, 새로운 조직의 리더가되었을 때, 매 순간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할 때, 무엇을어떻게 리드할 것인가에 관한 해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리더는 늘 최선의 선택을 통해 조직원들과 함께 조직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이라고 말한다. 또 조직 운영 부분에서는 적절한 피드백과 그에 맞는 보상이야말로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이라고 강조한다. 목적 의식을 통해 조직원들의 심장을 뛰게해 스스로 움직이는 조직을 만드는 게 중요하며, 선택을 내릴 때에는 관행과 자만심에 얽매인 선택이 아닌 조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조직이 수긍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라고 조언한다.

책을 읽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는 ‘결과는 선택할 수 없지만, 대응은 선택할 수 있다’라는 구절이다. 우리의 일과 삶에있어 결과를 100% 예측하며 살 수 없다. 그러나 매 순간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리더가 있다면 구성원의 잠재력을 끌어내목표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평소 리더십 관련 책을 읽지 않았던 나로서는 이 책을 통해 자기경영서에 관심을 갖게 됐고 리더십에 대해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함께 읽고 싶습니다책

최일원 차장(글로벌보전기획팀)
이 책이 베스트셀러로 소개될 때 나온 문구가 ‘새로운 조직의 리더가 되었을 때 가장 먼저 펼쳐 보아야 할 책’입니다. 처음으로 팀장을 맡으셔서 선택하는 순간순간 고민이 되고 조직을 어떻게 끌어갈지 고민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이 책을 꼭 추천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해답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송영근 차장(MSK)
먼 타지에서 주재원으로 일하시며 현지 인원들과 손발을 맞추고 계신 송 차장님! 언제나 더 나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힘들게 노력하실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언어도 잘 통하지 않는 곳에서 리더십을 발휘하실 차장님께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차장님 특유의 따뜻한 리더십이라면 현지에서도 그 진심이 통할거라 믿습니다.

이성기 책임연구원(마북연구소 제동시스템설계팀)
책임연구원으로 승진한 뒤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되는 입사동기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선물합니다. 자리와 역할에 따라서 늘 사람은 일하는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선임자로서 많은 후배를 이끌어야 되는 요즘, 이 책 속에서 길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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