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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명의 태권브이와 함께한
활력 충전, 저녁 식사

기술연구소 기술관리팀 김윤미 연구원

새 학기를 맞아 5학년이 된 선우는 엄마 아빠에게 더없는 기쁨이자 자랑이다. 활달한 성격도 예쁘고 뭐든 열심히 하는 열정도 기특하다.
개그맨이나 배우가 되고 싶다는 선우는 언제나 주변 사람들을 웃게 해서 친구들에게 인기도 좋다.
볼수록 신통방통한 외아들, 꿈 많고 끼 많은 선우를 위해 엄마 김윤미 연구원(기술연구소 기술관리팀)과 아빠 김성중 책임연구원(기술연구소 IVI-SW 모듈설계팀)이 태권도장을 찾았다.
장난꾸러기 아들에게 엄마가 마련한 이벤트는 선우의 5학년 새 학기를 화려하게 열어준 기분 좋은 출발이었다.

글 편집실 사진 정우철 영상 성동해

40명의 태권브이와 함께한 활력 충전, 저녁 식사
우리가 바로 한국 태권도의 미래다

우리가 바로 한국 태권도의 미래다

우렁찬 기합 소리로 가득한 이곳은 경기도 용인 수지구에 위치한 ‘용인대필승태권도장’. 거짓말을 조금 보태면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쩌렁쩌렁한 아이들의 함성이 도장을 들어서기 전부터 울려 퍼진다. 이곳의 분위기는 한마디로 ‘활력’ 그 자체. 40명이 넘는 아이들의 절도 있는 동작과 기합에서 느껴지는 에너지는 전문가의 그것 못지않다.
“오늘 선우 어머니께서 다과를 마련해 주신다고 원생 부모님들께 공지를 했더니, 평소보다 두 배쯤 많은 인원이 운동을 하러 왔습니다. 영상과 사진 촬영을 하니 아이들의 자세에도 더 힘이 들어가네요.” 관장님의 말마따나 수업에 임하는 아이들의 눈빛에는 진지함이 묻어난다. 줄넘기와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가자 실력을 보여주겠다는 듯 저마다 열심이다. 그 안에서 오늘의 주인공 선우도 발차기에 이어 격파까지 선보이며 5년 무공, 3품의 기술을 여지없이 보여준다. 하교 후 시작한 오후 7시 수업인데도 이토록 에너지가 넘치는 것을 직접 보니 엄마 아빠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직장맘이다 보니 엄마가 많이 못 챙겨줘서 항상 미안했어요.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 7살부터 도장에 보냈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거예요. 태권도뿐 아니라 예절 교육과 다양한 참여 수업도 배울 수 있어 지루할 틈이 없구나 생각했는데, 오늘 이렇게 운동하는 모습을 보니 왜 태권도장을 좋아하는지 그 이유를 알 거 같아요.”
아이들이 너무 밝고 활력이 넘쳐 덩달아 기운이 솟는다는 김윤미 연구원과 김성중 책임은 그렇게 한참을 도장 한편에 서서 수업을 관람했다. 올림픽의 금메달을 겨루는 시합이 이보다 더 흥미진진할까. 아이들이 작은 발로 격파를 선보일 때마다 부부의 환호와 박수도 덩달아 커진다.

운동만큼 먹는 것도 자신 있다!
‘엄마가 쏜다’ 현장 분위기를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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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만큼 먹는 것도 자신 있다!

운동만큼 먹는 것도 자신 있다!

그 시간, 도장 옆 실내 축구장에서는 이벤트 준비가 한창이다. 한쪽에서는 풍선 장식을, 한쪽에서는 음식 준비를, 한쪽에서는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해 식기류가 모자라지는 않은지 체크 하느라 분주하다. 메뉴는 어느 때보다 화려하다. 운동이 끝나 배가 고플 아이들을 위해 떡갈비와 스파게티, 김밥, 샌드위치 등 든든하게 배를 채워줄 음식부터 과일과 샐러드, 마시멜로와 비스킷까지 입맛대로 취향대로 고를 수 있게 준비했다.
푸짐한 상차림이 완성되니 어느새 수업을 마친 아이들이 줄을 지어 행사장으로 들어온다. 얼른 달려와 먹고 싶을 법도 한데, 차례차례 접시를 들고 음식을 담는 아이들의 모습이 선우 아빠는 그저 기특하기만 하다.
“씩씩하고 진지하게 운동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는데, 질서정연하게 음식을 담고 자리에 가서 앉는 모습에 또 한 번 놀랐네요. 배식을 하는 내내 아이들이 하나같이 예의 바르고 예뻐서 선우 아빠로서 마음이 든든합니다.” 좋은 친구들이 곁에 있어 외아들이지만 외롭지 않을 거 같다는 김성중 책임은 사실 오늘 이벤트가 무척 쑥스러웠다. 그런데 막상 밝고예쁜 아이들을 만나 한 명 한 명 눈을 맞추고 나니 선우 곁에 좋은 친구들이 많다는 걸 느끼게 돼, 신청하길 잘했다는 생각이란다. 그렇게 모두 한 접시 가득 음식을 담고 자리에 앉자, 배식을 마친선우 엄마가 아이들 곁으로 다가와 한마디 남긴다.
“여러분 오늘 이렇게 이벤트 같이 해줘서 너무고마워요. 맛있게 먹고 앞으로도 운동 열심히 하세요.” 선우 엄마의 인사에 아이들이 여느 때보다 큰목소리로 합창을 한다.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오늘만큼은 ‘김윤미 연구원’이 아닌, ‘선우 엄마’의 얼굴에 봄꽃보다 더 예쁜 웃음이 활짝 핀다.

오늘의 이벤트는 놀라움의 연속

오늘의 이벤트는 놀라움의 연속

조잘조잘, 까르르 까르르~ 미니 축구장 안이 아이들의 수다와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김윤미 연구원은 부족한 음식을 아이들의 테이블 위로 배달하고, 아빠는 시종일관 흐뭇한 미소로 선우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그렇게 한참을 웃고 떠드는 사이 하나둘 그릇이 비워진다. 자기가 먹은 그릇을 차례대로 줄을 서 배식대로 가져다 놓은 이 아이들의 모습이 하나같이 예쁘고 사랑스럽기만 한 부부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분 좋습니다. 선우가 사춘기 되기 전에 캠핑도 하고 수영도 같이 배우며 더 많은 경험과 시간을 공유하는 것이 저희 가족의 목표인데, 오늘 이렇게 또 하나의 좋은 추억을 만들게 돼 감사합니다. 요즘 선우가 직업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 엄마 아빠 회사는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해 합니다. 그래서 사보를 함께 보며 설명을 해주곤 하는데, 앞으로 우리 가족은 사보를 더 자주 보게 될 거 같아요.”
김윤미 연구원의 이벤트 소감에 이어 한 접시를 후딱 해치운 오늘의 주인공 선우가 스스럼없이 마이크를 손에 쥔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카메라를 바라보며 오늘의 소감을 술술 읊는 선우의 모습에, 지켜보던 모두가 또 한 번 놀란다. “오늘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와줘서 너무 기뻐요. 엄마보다 할머니 할아버지랑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 서운했는데, 오늘 보니까 엄마 회사가 최고인 거 같아요. 이제부터는 엄마 회사 열심히 다니라고 응원할 거예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얘들아~ 우리 엄마 멋지지? 앞으로도 잘해보자!”

참여 신청을 기다립니다!

아빠 · 엄마 · 남편 · 상사 · 자녀가 쏜다!

자녀의 유치원, 학교, 동아리 혹은 배우자, 부모님의 회사, 모임 등에 간식을 보내고 싶은 분은 이메일로 신청해주세요. 사보 편집실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드립니다.
(nana@mob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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