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DAI MOBIS

자주 가도 헷갈리는
경조사 예절

“이름은 봉투 어느 쪽에 써야 맞는 거야?”,
“이따 장례식장 가야 하는데 이렇게 입고 가도 괜찮을까?”, “뭐라고 위로해야 좋을까?”
경조사에 처음 가는 것도 아닌데 갈 때마다 옆 사람에게 물어보고 눈치껏 따라 하기 바쁘다. 결혼식과 장례식에 참석할 때 알아두면 유용한 경조사 예절을 모았다.

결혼식

늘 고민되는 축의금 준비

복장만큼 고민되는 것이 바로 축의금이다. 축의금은 친분과 형편에 맞게 금액을 정하되, 함께 친한 사람들이 있다면 상의해서 균형을 맞추는편이 좋다. 봉투는 돈이 비치지 않도록 흰색 겹봉투를 사용하고, 봉투의 앞면에는 축하 문구를 적는다. 보통 축결혼(祝結婚), 축화혼(祝華婚), 축성혼(祝成婚), 하의(賀儀) 등의 문구를 쓰는데 식장에 마련된 봉투를 사용하거나 전용 봉투를 사서 사용하면 따로 기재하지 않아도 되어 편리하다. 뒷면 왼쪽 아래에는 자신의 이름과 관계를 세로로 적는다. 신랑 신부에게 결혼 선물을 보낼때는 간단한 편지나 명함을 동봉한다.

결혼식 하객 패션 어떻게?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 창에 ‘결혼식’을 입력하면 연관검색어에 가장 먼저 등장하는 단어가 ‘결혼식 하객 패션’이다. 그만큼 결혼식에 어떻게 입고 가야 좋을지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결혼식에 참석할 때는 복장을 단정하게 하되 밝고 화사한 색상의 옷을 착용하면 분위기를 살릴수 있다. 단, 신부에게 가야 할 시선이 분산될 수 있으므로 흰색 옷은 입지 않는 것이 좋다. 남성은 정장에 화사한 타이를 매거나 셔츠에 깔끔한 디자인의 바지를 코디하면 되고, 여성은 정장이나 원피스, 재킷 등 단정한 옷차림을 하면 된다. 너무 짧은 치마나 노출이 있는 옷은 삼가야 한다.

결혼식

어느 자리에 앉지?

어느 자리에 앉지? 혼주에게 축하 인사를 하고 방명록에 이름을 기재한 후 축의금을 전달했다면, 이제 식장에 들어가 앉을 차례. 전통 예법에 따르면 주례를 바라보고 섰을 때 신랑이 오른쪽, 신부가 왼쪽에 서야 맞지만, 요즘에는 예식 당일 헤어, 메이크업,본식 사진 구도 등을 고려해 신랑 신부가 편한 방향으로 서기도 하므로 웨딩홀 직원이 안내하는 쪽으로 앉으면 된다. 성당 결혼식에서는 하객석 제일 앞줄에 대모나 대부, 증인 등이 앉는 경우가 있으므로 되도록 비워둔다.

장례식

장례식

문상에도 절차가 있다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조객록을 작성하고 상주와 목례를 한다. 영정앞에 무릎 꿇고 앉거나 바른 자세로 섰다가 분향이나 헌화를 한다. 분향할 때는 오른손으로 향을 집어 불을 붙인 후 손가락으로 누르거나 왼손을 흔들어 끄고 절대 입으로 불어서 끄지 않는다. 두 손으로 향로에 향을 꽂고 일어서서 묵념 또는 두 번 절한다. 뒤로 물러서서 상주와 맞절하거나 고개를 숙여서 예를 표하되, 상주가 손아랫사람이라면 절하지 않는다. 상주와 가까운 사이라면 짧게 위로의 말을 건네되 고인과 관련된 질문은 많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두세 걸음 물러난 뒤 몸을 돌려 나오면서 부의금을 전달한다.

뭐라 위로해야 할지…

빈소에서 상주와 마주했을 때 무슨 말로 위로해야 좋을까? 어떤 말을 해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무리해서 어떤 말을 하려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오히려 아무 말도하지 않는 편이 더 좋을 수 있다. 위로의 말을 건네야 하는 상황이라면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얼마나 슬프십니까!” 등으로 조의를 표하면 된다. 유가족에게 계속 말을 시키거나 악수를 청하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종교가 다를 때는 이렇게

상가의 종교가 자신의 종교와 다를 때는 어떻게해야 할까? 장례식장에서는 상가의 종교에 맞는 예법을 따르는 것이 좋다. 향 대신 국화가 놓여 있으면 꽃의 줄기가 고인을 향하도록 제단에 놓고 절하는 대신 묵념이나 기도를 하면 된다. 반대로 빈소에 향이 피워져 있는데 본인이 절을 할수 없는 종교라면 절하는 대신 묵념이나 기도를하면 된다. 묵념한 후에 상주와 맞절하게 되는데,이때 하는 절은 고인이 아닌 상주와 인사하는 의미이므로 종교와 관계없이 하는 것이 좋다.

Prev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