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DAI MOBIS

CEO Message

자신감과 주인의식으로 희망찬 미래를 설계합시다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임영득

직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지난 한 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해주신 임직원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돌이켜보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성장은 둔화되고, 업체 간 핵심 기술 확보 경쟁이 치열했던 어려운 경영 환경의 연속이 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우리는 제조 · 서비스부품 · 품질 등의 분야 에서 주요 운영 지표를 개선하였습니다. 멕시코와 중국 창주의 모듈공장 등 글로벌 신규 거점도 빠르게 안정화시켰습니다. 이와 함께 미래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을 구체화하고, 신규 사업 모델을 새롭게 추진할 조직을 정비하는 데도 역량을 집중한 한 해였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경쟁력을 뒷받침한 것 은 물론, 글로벌 고객사와 공급 제품의 범위를 더욱 넓힐 수 있었습니다. 힘든 환경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2017년 새해는 우리 회사가 창립 4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앞으로 또 다른 40년 지속 성장을 위한 엔진을 가열해야하는 중차대한 시기와 맞물려, 그 어느 때보다 불투명한 대내외 경영 환경이 예상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우선 주요국의 정치 · 경제 리스크가 산재한 가운데, 세계 경제는 2%대 저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국내 정세 불안까지 더해져 안팎의 경영 환경은 그야말로 어두운 안개로 뒤덮여 있습니다. 성장 주도 시장을 잃어버린 글로벌 자동차시장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새로운 경제 · 기술 패러다임이 도래하면서, 각 기업들은 변화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자기만의 방식을 찾기 위해 부심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도 당면한 대내외 불확실성을 직시하고, 현재 우리의 위치와 상황을 정확히 인식해야 합니다. 그리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회사의 주인은 나’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근본적인 체질 변화를 통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에 올해 여러분께서 특히 명심해야 할 몇 가지 강조 사항을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올해 여러분께서 특히 명심해야 할 몇 가지 강조 사항 첫째, 수익성 강화 둘째, 제품 경쟁력 강화 셋째, 새로운 조직문화 정립

첫째, 수익성 강화에 힘써야 합니다.

지금까지 진행해온 것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생산성 혁신을 추진해주시기 바랍니다. 본질은 효율화에 있습니다. 지속적인 개선과 아이디어를 통해 모든 부문과 과정에서 비효율을 없애고, 품질 비용과 같은 불필요한 낭비 요소를 제로화해야 합니다. 이렇게 극대화한 수익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신기술 개발과 사업에 선제적으로 재투자되어야 합니다. 투자 과정에서의 효율성도 중요합니다. 명확한 기준을 통해 효과적이고 전략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고민해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제품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합니다.

독보적인 기술은 물론, 원가와 품질 혁신에 이르는 모든 부문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제품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뿌리 깊은 나무처럼 크고 작은 비바람에도 절대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일등 제품이 절실합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15% 이상의 경쟁력을 갖춘 제품군을 확대할 수 있도록, 회사 전 부문이 도전적인 목표로 다시 한번 무장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영업의 역할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글로벌 고객사들의 요구 사항에 빠르게 대응하고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유관 부문 모두가 협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영업 부문 자체도 능동적인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기술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우리만의 콘텐츠 시장을 새롭게 창출하고 확대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모비스만의 조직문화를 새롭게 정립해야 합니다.

내 회사 그리고 나의 일이라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신나게 일하되, 업무에 몰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목적을 지향하는 회의, 간단명료한 보고, 부서와 본부를 뛰어넘어 적극적으로 협업하는 등의 스마트 워킹을 생활화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자세도 체질화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함께 당부드립니다. 지속적인 실천과 체질화를 통해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켜 나가고, 우리만의 기업 문화로 승화시켜야 합니다. 변화에 대응하는 조직의 힘은 이러한 기업 문화에서 출발한다는 사실을 명심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다른 도약을 위해서는 오히려 지난 기간 놓친 부분은 없는지
차분하게 돌아보고 냉철하게 반성하는 자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1950년대 평균 45년이었던 세계 500대 기업의 수명이 조만간 10년으로 단축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주력 업종들이 지금처럼 한꺼번에 침체된 것도 산업화 50년 이래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처럼 급변하고 불투명한 경영 환경에서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 자체가 경쟁력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만큼 어려운 시기이며, 특히 디지털 대변혁의 시대에 생존을 위한 고민과 노력이 절실하다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우리 회사는 지난 40년간 빠른 성장과 양적 발전을 이뤄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성과에 자부심을 갖되 결코 자만해서는 안됩니다. 주어진 위치에 안주하지 말고, 자부심을 근간으로 문제 해결 역량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또 다른 도약을 위해서는 오히려 지난 기간 놓친 부분은 없는지 차분하게 돌아보고 냉철하게 반성하는 자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너무 빠르게 성장하다 보니 타성에 젖어, 정교함과 디테일을 잃어버렸을 수도 있습니다. 조직이 성장하고 규모가 커지면서 효율성이 떨어지고, 조직 의사소통의 저하로 비효율이 발생하는 부분이 없는지도 돌아봐야 합니다. 이러한 철저한 분석과 개선을 통해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초 체력을 다져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앞서 말씀드린 수익성 극대화, 제품 경쟁력 강화, 새로운 조직 문화 정립이라는 3가지 당부 사항을 명심해주시기 바랍니다.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설계하는 것입니다.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이제 희망찬 미래를 함께 설계합시다. 변함없는 열정으로 일하고 있는 전 세계 임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임 영 득
Prev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