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모터쇼
주인공은 SUV와 성큼 다가온 미래차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가 막을 내렸다. 2019 서울모터쇼는 ‘지속 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 혁명’을 주제로 총 21개 완성차 브랜드에서 신차 40종(월드 프리미어 7종·아시아 프리미어 11종·코리아 프리미어 22종)을
포함해 전기차 전문 브랜드 7개, 이륜차, 캠핑카 등 270여 대의 자동차를 출품했다.
글. 김준억(연합뉴스 기자)
기아차 SUV 콘셉트카, 단연 주목받아
2년 만에 열린 2019 서울모터쇼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글로벌 대세’임을 확인해주고 미래차가 현재로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해준 자리였다. 킨텍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선보인 다양한 모델 가운데 SUV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중에서도 주인공은 개막 당일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른 모하비였다.
기아차가 세계 처음으로 공개한 플래그십 SUV 모하비의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는 양산 모델에 가까운 형태로 출품됐다. 따라서 하반기 신차급 페이스리프트로 출시되는 모하비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모하비 마스터피스는 기아차가 북미 전용으로 출시한 준대형 SUV 텔루라이드와 비슷한 웅장한 크기가 돋보였다. 전면부는 기존의 기아차 그릴이 전체적으로 확대된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고, 그릴과 램프 간 경계의 구분이 없는 수직 구조의 라이트 배치가 눈길을 끌었다. 국내 유일의 후륜 구동 SUV라는 독보적 위상에 프레임 보디에 V6 3.0 디젤 엔진을 얹은 모하비는 콘셉트카 마스터피스를 기반으로 고급스럽게 진화될 것이란 기대감을 모았다.
또 다른 주인공 역시 기아차의 SUV였다. 세계 최초로 공개된 콘셉트카 ‘SP 시그니처’도 하반기에 출시될 양산 모델을 짐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SP 시그니처는 지난해 델리 모터쇼를 통해 첫선을 보인 SP를 고급 소형 SUV에 걸맞게 정교하게 디자인했다. 르노삼성이 내년에 선보일 쿠페형 SUV인 XM3도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내년 1분기에 출시될 XM3 역시 소형 SUV로 기아차 SP를 비롯해 현재 인기를 끄는 현대차 코나, 쌍용차 티볼리 등 SUV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임을 예고했다.
성큼 다가온 자율주행 시대와 미래차
이번 모터쇼의 또 하나의 특징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이 더 이상 미래의 것이 아니라 현재로 가까워졌다는 점이다. 완성차업체 중에서는 기아차와 쉐보레, 르노삼성, BMW, 재규어, 벤츠, 미니 등이 전기차(BEV)를 선보였다. 특히 기아차는 미래형 전기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해 관람객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중소기업 위주의 전기차 전문 브랜드도 7개사가 참여해 개성이 넘치는 경차형 전기차를 선보였다. 이들은 대부분 중국 업체와 제휴를 맺어 중국 전기차의 한국 공략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줬다. 모터쇼에 참여하는 부품업체가 눈길을 끌기는 쉽지 않았지만 제1 전시관 중앙에 자리한 현대모비스 전시관은 단연 돋보였다. 현대모비스가 ‘CES 2019’에서 선보였던 자율주행 관련 전시품은 조만간 미래에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게 했다. 특히 현대모비스가 올해 말까지 차량과 보행자, 도로 지형지물 등을 인식하는 영상인식 인공지능(AI)의 개발을 올해 말까지 마치고 3년 뒤에는 양산할 예정인 자율주행차에 적용하겠다는 발표는 인상적이었다.
이런 카메라 분야에서 딥러닝 기술을 확대 적용하기 위해 현대차와 협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은 현대차그룹의 경쟁력을 끌어 올릴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와 협업하면 자율주행을 위한 전방 카메라 센서뿐만 아니라 360도 서라운드 뷰 모니터에도 수평 전개되면 전방뿐만 아니라 측면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긴급 제동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사실 전방 충돌 방지는 신차 상당수가 채택하고 있지만, 활용도는 떨어지는 반면, 충돌 사고의 상당수가 차선 변경에 따라 측면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모비스 자율주행개발실장 이진언 상무의 “초당 조 단위 딥러닝 컴퓨팅 기술은 영상인식 데이터의 품질과 신뢰성을 큰 폭으로 향상하고 있다”는 설명과 현대모비스가 지난 2년간 국내외 기술연구소에서 영상인식 전문인력을 2배 수준으로 확충했다는 발표 등은 오지 않을 것 같던 미래가 곧 실현될 것이란 생각을 심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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