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사외이사와 해외 화상 연결한
글로벌 이사회 진행

창사 최초로 외국인 사외이사를 선임한 현대모비스가 해외 현지를 화상으로 연결해 글로벌 컨퍼런스 형태로 이사회를 진행했다. 3월 22일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현대모비스는 회사 측이 제안한 외국인 사외이사 후보 2명을 모두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키고, 오후에 바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에는 5명의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했다.
글로벌 이사진으로 새롭게 꾸려진 직후 개최된 이사회에 사외이사 모두가 참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현대모비스가 준비한 최첨단 글로벌 비디오 컨퍼런스 시스템 역할이 컸다.
22일 현재 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는 외국인 사외이사 1명을 현지에서 화상으로 연결해 한국 본사에서 진행된 이사회에 참석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이사회에서 주요 안건에 대해 모든 사외이사들이 의견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효율적인 이사회가 진행됐다. 다른 외국인 사외이사 1명은 방한해 이사회에 직접 참석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 대표이사 선임
현대모비스는 이날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외국인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주주총회에서는 외국인 사외이사 칼-토마스 노이만(Karl-Thomas Neumann)과 브라이언 존스(Brian D. Jones) 선임 안건을 포함해, 주당 4,000원 배당 확대와 사내이사 선임 안건 등 회사 측이 제안한 대부분이 주주 찬성 요건을 넘어서며 모두 채택됐다. 주주총회 직후 개최된 이날 이사회에서는 정몽구 회장, 정의선 수석부회장, 박정국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현대모비스는 3명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면서 기업 가치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책임 경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이날 이사회에 직접 참석해 “새로 합류한 사외이사진들이 그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대모비스가 시장의 판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최대 ICT 기업과
자율주행 플랫폼 손잡는다

현대모비스가 러시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사업자 얀덱스(Yandex)와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양사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완전 자율주행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해, 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로보택시와 같은 무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히 플랫폼 공동 개발을 넘어 실제 모빌리티 서비스 적용을 통해 소비자 반응을 검증하는 과정에까지 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자율주행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올해 말까지 자율주행 플랫폼을 공동으로 제작하고 이에 대한 성능 검증을 마칠 계획이다.
2020년부터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 예정
무인차 플랫폼은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인 신형 쏘나타를 기반으로 제작한다. 그리고 이렇게 검증된 자율주행 플랫폼을 기반으로 2020년부터는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전개할 예정이다. 러시아 전역에 걸쳐 최대 100대까지 로보택시를 운행하면서 사업성을 검토하고, 점차 글로벌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센서와 제어기를 장착하고, 차량제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 해당 플랫폼 차량에 대한 소음과 진동 평가, 전파 인증 등을 통해 양산 수준의 시장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도 현대모비스의 역할이다. 얀덱스는 이렇게 구성된 플랫폼에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적용하고, 이를 현재 러시아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인 로보택시를 대체해 실차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음성, 영상 부문에 대한 인공지능 기술과 인포테인먼트 기술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로까지 협력 분야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인공지능 영상 인식 스타트업
딥글린트에 지분 투자

현대모비스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물 인식, 행동 패턴 분석 기술을 보유한 중국 스타트업 딥글린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55억 원의 지분 투자를 추진한다. 딥글린트는 중국 내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상 인식 분야의 선도 스타트업 중 하나다. 사람의 얼굴이나 신체, 행동 패턴 등을 이미지로 분석하는데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딥글린트의 안면 인식과 분석 시스템은 50m 거리에서 10억 명 중 한 사람의 얼굴을 1초 내에 판별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고 정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
이번 지분 투자는 딥러닝을 활용한 차량 내부 동작 인식, 패턴 분석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운전자와 탑승객의 얼굴을 분석해 감정을 확인하고 음악 선곡, 조명 조절과 같은 개인 맞춤형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의 차량 전장 제어 기술, 센서, 생체 정보 등을 활용한 차량 인포테인먼트 기술 경쟁력을 딥글린트의 영상 인식 기술과 융합하면, 차량 탑승자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와 딥글린트의 기술 협력은 차량 보안 인증,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차량 내 가상비서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차량 보안 인증은 정교한 안면 인식 기술을 활용해 운전자를 인증하는 방식이다. 얼굴 인식을 통해 운전자가 확인되면 차량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거는 형태다. 차량 내 카메라로 운전자의 얼굴이나 시선, 표정을 분석하는 기술은 주행 중 운전자의 상태를 관찰하고 사고를 예방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고성능 안면 인식 기술은 운전자의 감정 상태를 읽어 기분 좋은 음악을 틀어주는 등 가상비서의 역할을 한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021년까지 미래차 핵심 기술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자율주행 센서와 카메라, 레이더, 라이더 센서 융합, 배터리셀, 연료전지 분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활발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국내 최고 글로벌 톱 수준 딥러닝
영상인식 카메라 센서 확보

현대모비스가 2019 서울모터쇼 간담회에서 올해 연말까지 글로벌 톱 수준의 ‘딥러닝 기반 고성능 영상인식 기술’을 국내 최초로 확보하고, 2022년부터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전방 카메라 센서에 양산 적용한다고 밝혔다. 딥러닝 기반 영상인식 기술은 자동화 기법으로 영상데이터를 학습시킨 ‘영상인식 인공지능’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이 기술을 확보하면 자율주행 카메라 센서에 적용되는 대부분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독자 기술력을 갖추게 된다. 특히, 영상인식 기술의 핵심인 객체 인식 성능을 글로벌 선도업체와 대등한 수준으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영상인식 기술 확보 및 카메라 센서 독자 역량 구축
현대모비스는 카메라 분야에서 딥러닝 기술의 확대 적용을 위해 현대차와 협업도 강화한다. 완성차와 공동 개발을 통해 자율주행을 위한 전방 카메라 센서뿐만 아니라 360도 써라운드뷰모니터(SVM)에도 수평 전개할 예정이다. 주차 지원 용도로 활용해온 써라운드뷰모니터에 객체를 탐지하는 영상인식 기술을 적용하면 저속 주행 상황에서 전방뿐만 아니라 측면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긴급제동 등 자동제어가 가능해진다. 영상인식 기술을 이미 개발 완료한 독자 레이더와도 접목해 카메라·레이더간 데이터 융합(센서퓨전)을 통해 센서 성능을 높이고 자율주행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지난 2년간 국내외 기술연구소에 영상인식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전문 인력을 2배 수준으로 확충했다. 현재 전 세계에 운행 중인 10대 이상의 자율주행시험차 ‘엠빌리(M.Billy)’ 중 영상인식 전용으로 활용 중인 시험차량도 현재 2대에서 올해 안에 5대까지 확대 운영한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4월 7일까지 킨텍스(KINTEX)에 열리는 2019 서울모터쇼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를 조명하다(Spotlight on future of mobility)’라는 주제로 미래차 기술을 전달한다. 국내외 부품 업체들 중 가장 큰 규모(504 m²)의 전시장을 마련한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커넥티드·친환경·핵심부품에 대한 전시품을 통해 다양한 시연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 신형 쏘나타 본격 판매

현대차가 5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쏘나타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형 쏘나타는 ‘센슈어스 스포트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적용해 혁신적인 디자인의 스포티 중형 세단 이미지를 완성했으며 각종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신규 엔진 및 플랫폼 등으로 차량 상품성을 대폭 높였다.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는 현대차가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르 필 루즈(Le Fil Rouge)’를 통해 공개한 현대차의 차세대 디자인 철학을 대변한다. 비율, 구조, 스타일링(선, 면, 색상, 재질), 기술 등 4가지 요소의 조화를 디자인 근간으로 하며 세단 최초로 신형 쏘나타에 적용됐다.
차세대 엔진 ‘스마트 스트림’으로 연비 높여
신형 쏘나타는 센슈어스 스포트니스, 빛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한 ‘라이트 아키텍처’를 통해 감각적이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첨단 기술 및 세심한 정성이 녹아든 실내 공간을 갖췄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에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정숙성, 승차감, 핸들링, 안전성, 디자인 자유도 등 차량 기본 성능을 크게 개선시켰다. 이어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모든 엔진을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해 연비를 높였으며 가솔린 2.0, LPI 2.0 등 2개 모델을 운영한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가솔린 1.6 터보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해 신형 쏘나타의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고객 가치 혁신 실현을 위해 신형 쏘나타에 다양한 첨단 신기술을 대거 탑재함으로써 이동 수단으로만 여겨졌던 기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로 전환할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주요 안전 및 편의사양을 전 트림에 기본화해 상품성을 크게 높였다. 신형 쏘나타 출시와 함께 현대차는 광고 캠페인 ‘Hello SONATA’를 개시하며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다. Hello SONATA는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의 탄생과 만남을 기념하기 위해 주행, 전시 모습 위주의 기존 자동차 광고와는 달리 새로운 ‘스마트 디바이스’가 탄생하는 것처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크로스오버 EV 콘셉트카
‘Imagine by KIA’ 세계 최초 공개

기아차는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Geneva Palexpo)에서 열린 2019 제네바 국제 모터쇼(The 89th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 이하 제네바 모터쇼)에서 차세대 크로스오버 EV 콘셉트카 ‘Imagine by KI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크로스오버 EV 콘셉트카 ‘Imagine by KIA’는 기아자동차 미래 전기차 모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차량으로, 단순히 첨단 기술을 대거 탑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운전자의 감성적인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는 인간지향적인 디자인을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e-쏘울(국내명: 쏘울 부스터 EV), 니로 HEV/PHEV 상품성 개선 모델 등 다양한 친환경 차량을 출품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기아자동차만의 브랜드 비전을 널리 알렸다.
기술과 예술이 조화로운 디자인 선보여
크로스오버 EV 콘셉트카 ‘Imagine by KIA’는 대담하고 역동적인 외관과 인간 중심적으로 설계된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Imagine by KIA’의 전면부는 전조등을 둘러싼 독특한 형태의 조명 라인을 통해 기아자동차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호랑이 코’ 그릴을 당당하고 세련된 형상으로 재해석했다. 또한 전면 유리부터 지붕까지 모두 하나의 유리로 이어지는 독특한 디자인을 통해 광활한 시야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Imagine by KIA’에는 22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됐다. 각각의 휠은 아크릴 유리와 다이아몬드 형상이 가미된 스포크로 디자인됐으며, 휠이 움직일 때마다 빛을 반사하고 굴절시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한다. 내장 디자인은 21장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중첩시켜 드라마틱한 대시보드를 연출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아차는 오버레이어드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해 이를 구현했으며, 탑승자는 21개의 분리된 화면을 통해 하나의 완성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천편일률적인 디스플레이의 대형화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술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개념의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 Human Machine Interface)’를 추구하겠다는 기아차의 디자인 전략과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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